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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일처럼 과거사 반성해야" 美·유럽언론 비판(종합)

posted Dec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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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도쿄 교도=연합뉴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마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2013.12.26 <<국제뉴스부 기사 참고>> sewonlee@yna.co.kr
 

 

주요매체 사설·칼럼으로 아베 참배에 일제히 쓴소리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김효정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26일(현지시간) 사설과 칼럼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비판하면서 과거사 반성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이날 사설에서 "회복과 발전을 위해서는, 독일이 나치가 벌인 과거사를 수십 년에 걸쳐 인정한 것과 같은 참회의 절차가 꼭 필요하다"며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신문은 "한 나라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얼마나 많이 뉘우쳐야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는 것은 특히 국가 차원에서는 진심에서 나오는 뉘우침이 없이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아베가 야스쿠니를 참배한 26일이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의 탄생 120주년 기념일인 사실에도 주목했다.

 

그러면서 "두 사건은 아시아의 두 대국에서 과거사가 여전히 매우 현재적인 일임을 보여 준다"며 "역사의 진실을 인정하고 오래된 분노를 포기하며 보상을 받는 게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사설에서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어리석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중국의 강력한 대외정책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만 등의 우려를 가져오고 있지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슈는 한국과 대만을 반일(反日) 대열 측면에서 중국 쪽에 결집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전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상황과 현재의 동아시아 상황에는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점에서 "아베는 신사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과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비교해 "아베의 참배는 훨씬 더 도발적인 제스처"라고 평가하면서 "모든 당사국들이 경쟁보다 협력에서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지 않는한 아시아 지역은 매우 불행한 새해를 맞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럼에서 "아베 총리가 논쟁에 중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중국의 분노를 야기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고 썼다.

 

신문은 "2013년은 동아시아에서 낭비된 해"라고 규정하면서 "내년도는 더욱 위험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시사잡지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은 칼럼에서 "중국과 긴장이 빚어지는 가운데서 일본의 지도자가 야스쿠니를 방문하는 것은, 독일의 총리가 이스라엘과의 의견 충돌 상황에서 아우슈비츠나 부켄발트 (강제수용소)를 찾는 것과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가까운 일"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의 전범으로 공식 분류된 인물을 다수 안치하고 있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일제의 잔인성에 대한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곳이라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jsa@yna.co.kr,

kimhyo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7 20: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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