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동산수목원, 봄의 전령사‘복수초’활짝
-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열흘 일찍 개화 -
미동산수목원(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복수초가 개화해 봄을 알리고 있다.
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지난해(2. 23.)보다 열흘 가량 앞선 개화다.
이른 봄 황금빛 꽃을 피우며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복수초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 설연화 또는 얼음새꽃 등으로 불리며, 복(福)과 장수(長壽)를 뜻하는 이름과 같이 ‘영원한 행복’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봄을 맞이하는 미동산수목원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나무 등 다양한 꽃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꽃편지 나무 이야기’ 라는 코너에는 난대식물원, 다육식물원 등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구경회 수목원관리팀장은 “수목원 시설 정비 등 봄을 맞이하는 준비가 한창“이라며 ”복수초 꽃말처럼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