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 위로 '문화예술행사 보따리' 풍성
- 위중한 코로나19 상황에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준비 -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조선삼총사’, 공예박물관 ‘공예:가 음악을 품다’ 등 연말 마무리 온라인 공연 -
- ‘온라인 서울문학기행’, DDP ‘서울라이트포럼’ 등 지성·감성 모두 채우는 프로그램 마련 -
서울시가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풍성한 문화예술 보따리를 마련했다.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에서 즐기는 문화예술로 안전하고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창작뮤지컬 ‘조선삼총사’를,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 음악을 품다’ 공연을 온라인 중계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청 예술가 9기의 공연 <2021 쇼는 계속된다>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 감상 프로그램 ‘공예로운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마련했다.
문학에서 디자인에 이르는 감성과 지성을 모두 채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의 대표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문화로 토닥토닥>에서 랜선으로 즐기는 ‘서울 문학기행’을 준비하고 DDP는 <2021 서울라이트> 행사를 맞이하여 온라인 포럼을 진행한다.
첫째,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기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공연을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TV에서 뮤지컬 <조선삼총사>를 후원라이브로 진행한다.
5천 원 이상 후원 시 온라인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후원자에게 E프로그램북이 제공된다.
뮤지컬 <조선삼총사>는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싸운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대형뮤지컬로 지난 9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설화로 내려오는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과 농민 반란을 이끈 홍경래, 강직한 금위영 대장 조진수가 어릴 적 친구라는 상상에서 시작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체가 모여 만든 합동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융합이 돋보인다.
이번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는 K-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해외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음악을 품다’ 프로그램으로 공예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17일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에서 송출되는 이번 공연은 악기 ‘훈塤’의 제작자가 출연하여 악기에 관한 이야기와 음악을 전하는 형식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훈’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 온 관악기의 하나로 흙으로 구워서 만들며 공명으로 소리를 낸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의 상설공연 ‘활력콘서트’를 온라인 송출하는 <2021 쇼는 계속된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021 쇼는 계속된다>는 시민청예술가 9기의 삶과 예술성을 담은 온택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11시에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오는 12월 17일 11시에는 3개 팀 Fun소리꾼(국악), 크로스트앙상블(재즈/크로스오버), 리플렉션(현대무용)의 무대가 송출되며 12월 24일에는 <2021 쇼는 계속된다>의 3개월간의 활동을 갈무리하는 마지막 영상이 송출된다.
둘째,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로운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 개관기념 프로그램으로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십장생도’와 임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 장식’을 직접 제작해보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1,000명의 시민에게 장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양모공예키트를 집으로 배송한다.
교육 영상은 12월 13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서울시문화본부 유튜브 ‘문화로 토닥토닥’ 은 연말프로그램으로 <서울 문학기행>을 준비했다.
<서울 문학기행>은 문학 작품 속 에 등장한 서울시와 문학인의 삶과 발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탐방 프로그램이다.
작가 고은주, 시인 유성호, 방민호, 박미산의 해설과 김민서의 낭독으로 심훈, 윤동주, 이상, 박완서 등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무악동 등의 역사적인 장소와 함께 만난다.
영상은 총 8편으로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채널에서 12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2월 17일 개막하는 대형 빛축제 <2021 서울라이트>의 부대행사로 오는 12월 18일 오후 1시에 온라인 포럼을 진행한다.
2021 서울라이트 메인작가 박제성과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안무가 차진엽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메타바이오아트와 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DDP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스트릿댄스 안무가인 리아킴의 춤을 ‘모션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아트 <빅 무브 with Lia Kim>도 내년 1~2월 경 선보일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모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시의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한 해 동안 고생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문화본부의 더 많은 행사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및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