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본격 추진
- 14개 법인·단체 선정, 각 1,000만 원 이내 지원…일상회복 및 산림치유 지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법인 및 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1월 공모에 지원한 총 19개 단체 가운데 생태관광 컨텐츠에 걸맞은 14개의 법인·단체를 선정하고, 단체당 1,0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생태관광 특화사업은 곶자왈과 오름, 습지 등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을 이용한 생태관광 차원의 특화사업으로, 곶자왈과 오름을 품은 자연마을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도록 자연환경 속 치유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름 명상요가 프로그램 △청수곶자왈 생태 탐방 및 야간 반딧불이 축제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곶자왈 네이처링’△청소년과 함께 곶자왈, 오름의 다양한 자연자원 모니터링 ‘다한디 수색대’△꼬닥꼬닥 졸바로 오름보카 마씀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경우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단체 등에 문의하고 참여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곶자왈의 식생과 생태에 대한 보드게임을 제작하는‘우리는 곶자왈 탐험단’, 사진찍기‧시쓰기 등 통합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생태자원의 가치를 발견하는‘우리마을 곶자왈을 쓰다’등 12개 사업에 9,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도민 및 관광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제주의 청정한 오름·곶자왈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의 위로를 찾기를 바란다”면서“제주 환경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