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항노화 산업 도약 위해 13개 기관 머리 맞대
- 항노화 관련 기업 애로 해소 위해 13개 기관 민관 실무협의회 개최 -
- 규모가 큰 사업 분담 비율 부담…소규모사업 지원 확대 요청 -
-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반 시설 구축 선행돼야 -
경남도는 2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항노화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기관 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등을 위한 민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실무협의회에는 경남도와 도내 7개 시군을 비롯해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등 항노화 관련 연구기관, 경상국립대학교 등 3개 대학, ㈜킥더허들, ㈜글루칸 도내 항노화 기업 2개 사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킥더허들은 맞춤형 비타민인 ‘핏타민’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미션 파서블’ 등 운동 전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매출 110억 원의 성과를 거둔 업체이며, ㈜글루칸은 미생물을 발효하여 분리·정제한 기능성 다당류와 쌀 발효추출물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 개발 업체이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영세한 도내 항노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관 간 정보, 인력, 장비, 기술 등을 교류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업체는 “사업 규모가 큰 공모사업은 대기업이 대체로 선정되고, 중소기업체가 선정된다 하더라도 분담 비율이 높아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며 “경남도가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이 중소업체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소규모 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항노화 산업이 육성되기 위해서는 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며 항노화 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윤동준 경남도 지역정책과장은 “항노화 일선 담당자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도에서도 제안해 주신 여러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월 7일 항노화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10개 항노화 기업과 항노화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