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슈]
미주예총 창립 20주년 기념 공연
-한민족의 문화와 얼을 美 한인사회와 2̛·3세대에 계승을~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 할리웃 반즈달 극장에서 3회 공연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올해는 미주예총(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준배)이 발족한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
고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먼 타국에서 생존하기 위해 터를 잡은 우리 한인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존감 있는 우리의 혼이 깃든 전통적 문화예술이 필요하며, 또 자라나는 2세와 3세들에게 더욱 우리 한민족의 얼이 담겨진 문화가 계승되고 발전되는 것이 절실한 때에 발족한 단체가 미주예총이다.
김준배 회장은 독립투사의 후손이면서 또 개인적으로는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문화예술인 지도자이다.
(사진=미주예총 김준배 회장)
김 회장은 “그간 나름대로 미주예총이 해 온 일도 많지만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면서 문화생활이 힘든 이민 생활에 위로가 될 한인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로의 의미도 있다.
공연 진행 프로그램이 2시간 내내 광복절을 주제로 구성돼 있고, 한미무용연합회(대표 진 최),고수희 무용연구소(대표 고수희), 고운춤 무용단장(대표 노정애) 등 여러 단체들의 고전무용, 현대무용, 사물놀이, 국악(판소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웨스턴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작품, 미주 근우회의 그림 작품 등 전시회도 있어 한인 사회 우리 동포들의 화합과 친선이 한층 빛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 티켓은 30달러이며 전화와 현장 구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