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오영훈 지사“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 -
그린수소 선도도시 제주에서 산학연 수소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수소에너지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1989년 창립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학회로 총 5,862명 및 50개사(2023년 기준)의 특별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송락현 박사가 제22대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송락현 회장, 이승복 조직위원장 및 수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이왕재 SK에코플랜트 대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와 한상미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대한민국 수소경제 및 산업동향에 관한 연구’)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제주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소경제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대한민국 넷제로 선도도시”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여정에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주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향한 여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송락현 학회장은 “세계가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수소산업의 세계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미코파워, 지필로스, 케이퓨어셀 등 수소 관련 기업을 포함한 대학교,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511편(구두 288편, 포스터 223편)의 발표와 정기총회, 초청강연, 특별세션, 학술논문 및 포스터 발표, 공청회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