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언제까지 영세 서민들을 대부업체의 먹이감으로 방치할 것인가?

posted Jul 17,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제까지 영세 서민들을 대부업체의 먹이감으로 방치할 것인가?

- 일본계 대부업체 대출잔액, 6조 6,755억 원, 평균금리 23.3% 대부업 금리는 기준금리(국고채 3년채 1.43%)의 16배 -


1cdb0e3457f804455157202c5da03037_1563364682_8408.jpg
 


김종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최대주주의 국적이 일본인인 대부업자의 수는 19개이며 이들의 대출잔액은 6조 6,7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업자의 평균 대출금리는 무려 23.3%였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국고채 3년채의 금리가 1.43%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부업체 금리가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다.


한편 전체 등록 대부업자의 2018년 말 대출 잔액은 17조 3,487억 원이었는데, 이는 일본계 대출잔액이 전체 등록대부업 대출의 39%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등록 대부업 전체 대출금의 평균 대출금리는 19.6%였는데, 이는 일본계 대부업체의 대출금리가 평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2018년 말 기준 등록대부업계의 당기순이익은 6,315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어느 만큼을 일본계 대부업체가 차지하는가에 대한 통계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특징적인 것인 일본 대부업체들이 일본에서 신규로 돈을 가져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일본 대부업체들은 국내에서 번 돈을 밑천으로 대출금액을 확대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대부업체의 주요한 고객은 대부분 영세서민들인데, 이들은 의료비, 학자금, 긴급한 생활비가 필요하여 대부업체를 찾는다.


사실 사회복지 예산이 충분히 집행된다면 서민들이 대부업을 이용할 필요도 없고 대부업이 떼돈을 벌지도 못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부업 번성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상태가 여전히 충분하지 못함을 반영한다.


정부는 앞으로 사회복지 예산을 늘려서 아예 대부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다른 수단 곧 정책금융을 확대하여 대부업이 서민을 수탈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언제까지 대부업 번성을 두고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필요하다면 대부업 대출 금리를 한자리수로 제한해야 한다.


아니면 대부업법 자체를 폐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종훈 의원은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훨씬 넘는 국가에서 대부업이, 그것도 일본계 대부업이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전제하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부업 이용자들을 정책금융의 대상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1.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민영방송 독립성 공공성 확보해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민영방송 독립성 공공성 확보해야”  -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개혁시민연대‘민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토론회 개최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Date2019.07.19
    Read More
  2. 추혜선 의원, GS파워(주) 안양열병합발전소 증설 현장 방문

    추혜선 의원, GS파워(주) 안양열병합발전소 증설 현장 방문 - “환경문제는 주민들의 기본권, 안양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할 것” -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안양시동안을위원장, 정무위원회)이 18일 오후 GS파워 (주)안양열병합발전소...
    Date2019.07.19
    Read More
  3. 경제보복 철회와 강제징용 사과를 촉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

    경제보복 철회와 강제징용 사과를 촉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9일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하는 일인시위를 벌였다.   우리 사법부의 합당한 강제징용 판결을 이유로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에 나선 것을 규탄하는 의...
    Date2019.07.19
    Read More
  4.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94건의 법률안 의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94건의 법률안 의결 - 체육계 ‘미투’법 통과: 성폭력 등 제재조치 강화 및 피해자 보호기관 신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민석)는 7월 18일 회의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
    Date2019.07.18
    Read More
  5. 자영업자 부채,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계속해야

    자영업자 부채,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계속해야 - 대출 규제 강화로 자영업자 부채 증가세 둔화 - - 도소매, 숙박·음식, 부동산 업종 등 연체율 상승세 - -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강화해야 -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근 소폭 상승한 가...
    Date2019.07.18
    Read More
  6. 정부, 경유차량 구매비율은 74%, 노후차량은 민간 등에 되팔아!

    정부, 경유차량 구매비율은 74%, 노후차량은 민간 등에 되팔아!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관련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 및 기관에서 경유 차량을 무더기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
    Date2019.07.18
    Read More
  7. 왕궁 현업축사 매입 해결 실마리 풀었다

    왕궁 현업축사 매입 해결 실마리 풀었다 -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예산 확보에 청신호! - 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익산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왕궁 현업 축사 매입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수) 국...
    Date2019.07.18
    Read More
  8. 1,351억 원 가치 ‘농업경영체 DB’, 품질 더 높인다!

    1,351억 원 가치 ‘농업경영체 DB’, 품질 더 높인다! - 농업경영체정보 갱신, 現 자발적 신고주의… 연락두절 미갱신 경영체로 인해 완전한 현행화 어려워 -   농업농촌 정책수립의 근간이 되는 ‘농업경영체 DB’의 현행화를 도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
    Date2019.07.18
    Read More
  9. 국회 복지위, 추가경정예산안 및 응급실 청원경찰 의무배치, 마약류 관리 강화 등 민생법안 통과

    국회 복지위, 추가경정예산안 및 응급실 청원경찰 의무배치, 마약류 관리 강화 등 민생법안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17일(수) 생계급여·긴급복지,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및 공기청정기 보급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
    Date2019.07.17
    Read More
  10. 언제까지 영세 서민들을 대부업체의 먹이감으로 방치할 것인가?

    언제까지 영세 서민들을 대부업체의 먹이감으로 방치할 것인가? - 일본계 대부업체 대출잔액, 6조 6,755억 원, 평균금리 23.3% 대부업 금리는 기준금리(국고채 3년채 1.43%)의 16배 -   김종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
    Date2019.07.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6 247 248 249 250 ... 506 Next
/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