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식 모습(스포츠닷컴/자료사진)
[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1993년 출생 성년되는 청소년에게 자부심, 책임감 부여
학부모, 청소년기관ㆍ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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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월)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
기념행사는 성년(만 20세)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으며 일반적인 행사의 틀을 벗어나 스토리텔링 뮤지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탈북ㆍ다문화 청소년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함께하여 사회적 화합에 동참하며 성년이 되는 모든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민법상 만 20세에 이른 성년을 대상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날로, 오는 7월 1일부터 민법 개정에 따라 성년의 나이가 만 19세로 변경된다.
※ 민법 제4조(성년) : 사람은 19세로 성년에 이르게 된다.[시행 2013.7.1]
식전행사로는 청소년홍보대사이자, 금년도에 성년을 맞는 가수 ‘주니엘’이 팬 사인회를 갖고, 성년을 맞은 청소년 100명이 성년다짐문을 작성하여 성년으로서 자립심, 책임감 등에 대한 의미와 앞으로 인생 방향과 포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자 ‘어린T를 벗자’는 기부행사를 마련해 소장하고 있는 T셔츠를 현장에서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본 행사는 스토리텔링 뮤지컬 방식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성인이 된 친구들이 동창회에서 만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 방황과 꿈에 이어 ‘성년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느꼈던 설레임과 성년다짐 내용을 뮤지컬 형식으로 발표하여 성인으로서 갖게되는 책임감, 자부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다짐한다.
뮤지컬 중간 2막에는 조윤선 장관이 여성·청소년·가족행복 100발자국 현장 행보 여덟 번째 발자국으로 이번 성년의 날 기념 뮤지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들을 배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자세를 가져달라”며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안전하지만 정박한 배는 존재 이유가 아닌 것처럼 성인이 된 여러분은 이제 항구의 보호에서 벗어나 각자가 꿈꾸는 목적지를 향해 항로를 그리며 전진하고 그 길에 여러분의 꿈과 희망, 열정이 나침반이 되고 비춰주는 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의 저자인 작가 강남구 씨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멘토 강연을 하고, ‘투승호’ 마술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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