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posted Aug 2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여 ‘전국정당’으로 자리잡은 민주당의 정치세는 야권 정당들의 이렇다할 정책과 세력 안정이 없는 판세에서 청와대의 순항호 대북정책을 힘입어 더욱 기세를 떨치고 있다.


그러나 이 집권 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은 그리 곱질않다.

얼마전 모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바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37% 정도를 기록해 40% 선을 하향했다는 사실에 대해 언론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이 당도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의 새누리호 처럼 청와대라는 항공모함 안의 구축함 같은 정당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 때에도 우리가 봐 왔지만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그 내부 구조가 청와대에 아부하고 그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노릇을 스스로 자청하며, 그것을 권력의 첩경으로 자랑스러워 하는 정치세력이 새누리당을 좌지우지 했다는 것이다.

정말 새누리당은 국민을 기만한 정당이었다.

국민의 여망보다는 청와대의 꼭두각시가 되어 세력 다툼에 한 세월 보낸 한심한 당이었다.


정당의 당 대표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며, 그 자리는 국민의 여망이 함께 가는 자리여야 한다.

이번 민주당전당대회도 가만히 살펴보면 당 후보는 물론 최고의원을 지망하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하나같이 계파와 네거티브 설전으로 일색하며 대통령의 줄임을 지향하며 선거전에서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당권 선거를 이기기위해서 오직 ‘친문’을 앞세우며 국민을 위한 정당정책인 민생입법, 야권과의 협력 등에 대한 비전책이 없이 당권을 쥐기위해서 온갖 네거티브와 줄 타기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점차 처음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양상이다.

보수야당이 힘을 못쓰고 있는 사이 자만 가득한 정당으로 서서히 자라나고 있는 모습이 지각있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시절의 적폐청산에는 공이 있으나 경제불황과 일자리 부족, 고용관계와 민생 어려움에는 거의 내놓은 뚜렷한 정책이 없다.


오직 청와대만을 바라보며 당 내에서의 계파 세력 확장에 존재감을 보여줄 뿐이다.

국민이 뽑은 의원은 당을 위하기 이전에 국민을 위한 의원이 되어야 한다.

전국정당의 위치를 가졌지만 내부는 여전히 호남민심이 유력한 힘이다.


민주당 권리당원이 73만명인데 호남의 권리당원 비율은 27%로, 수도권 44%에 이어 두번째며, 대의원 1만4천명 중 호남 출신 표가 30%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표심을 잡아야 당권을 쥐는 것이니 만큼 당 대표로 유력시 되는 3명의 후보도 지금 호남을 돌며 선전하고 있다.


아무튼 당 대표로 가는 주자들은 ‘호남민심과 친문’으로 경선에 승자로 서기 보다는 ‘전국민심을 대리하는 정책방향과 대안’으로 승자가 되기를 국민은 지켜보고 있음을 자각하길 바란다.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당을 위한 전당대회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전당대회로 거듭 나길 기원한다.


사설로고-스포츠닷컴.jpg



  1. [사설] 정의롭고 소신있는 국정감사 되어야

    [사설] 정의롭고 소신있는 국정감사 되어야 10일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만의 첫 국정감사가 전면적으로 시작됐다. 국회 각 상임위는 18개 정부 부처와 관련 753개 기관을 일제히 점검하게 된다. 그간 국정운영 전반에 있어서 외교,안보분야와 경제분...
    Date2018.10.10
    Read More
  2. [사설] 침체경제 가중시키는 사기 민생사범, 강력한 수사, 처벌이 시급하다

    [사설] 침체경제 가중시키는 사기 민생사범, 강력한 수사, 처벌이 시급하다 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는 물론 이대로 가다가는 서민들이 갈 자리가 거리 밖에 더 있겠는가 라는 불안한 심리까지 일반 가정에 들 정도로 심각하다. 이러한 어려운...
    Date2018.09.25
    Read More
  3. [사설]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국방 의무에 예외는 없다

    [사설]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국방 의무에 예외는 없다 근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육, 예술 분야 병역특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73년에 시작된 병역특례제도는 체육, 예술인들이 국제대회 등에서 입상하면 국가 명예를 높인 공...
    Date2018.09.04
    Read More
  4. [사설] 초고령화 시대, 노인 보건과 일자리 대책 세워야

    [사설] 초고령화 시대, 노인 보건과 일자리 대책 세워야 근간 어느 한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농촌 또는 군 내 거주 의향, 경제지표, 일자리·창업, 여가문화, 지역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청년정책 인식 및 평가, 청년건강, 귀농·귀촌 등을 물어 청년들의 실...
    Date2018.08.28
    Read More
  5.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여 ‘전국정당’으로 자리잡은 민주당의 정치세는 야권 정당들의 이...
    Date2018.08.22
    Read More
  6. [사설] BMW 차량화재, 당국의 책임이 우선 크다

    [사설] BMW 차량화재, 당국의 책임이 우선 크다 국내 수입 판매대수 2위를 달리는 BMW 차량이 계속 화재사고가 발생함으로서 해당 소비자는 물론 국민 안전상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이즈음, 당국의 발빠른 대책 강구와 제조회사의 피해대책 마련이 시급한 ...
    Date2018.08.08
    Read More
  7. [사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국회 상임위. 국민을 장님으로 보나

    [사 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국회 상임위. 국민을 장님으로 보나 근간 20대 국회 후반기가 출발하면서 16개 상임위원회가 8개 상임위원장 직을 임기 2년 중 각 1년씩을 2명의 의원이 나누어 맡기로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든 처사이다. 이와같이 위원장의 임기를 ...
    Date2018.07.21
    Read More
  8.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서민 대부분의 경제 현실이 힘든 것은 이미 10년 전이나 후나 변동이 없이 이 나라 경제는 어찌된 일인지 서민의 경제 체감도는 어려운게 변함이 없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혼란 속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
    Date2018.07.06
    Read More
  9. [사 설] 1당 독주 비균형 정계, 민주당의 성실한 대국민 자세 필요

    [사 설] 1당 독주 비균형 정계, 민주당의 겸허한 대국민 자세 절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싹쓸이 압승으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은 1당 독주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10석 중 10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고, 경기도의원...
    Date2018.06.19
    Read More
  10. 제14회 대한민국독도문화제 개최 공고

    (공고) 제14회 대한민국독도문화제 개최 2005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해 오는 ‘대한민국독도문화제’가 올해로 제 14회를 맞습니다. 문학/ 미술 부문은 공모전으로 대중음악 부문은 실기전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다음과 같이 행사 일정을 공고합니다. * 행사 ...
    Date2018.04.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290 Next
/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