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경기도 파주,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 일반인에 개방

- ‘파주 DMZ평화의 길 개방기념식’ 9일 도라산역서 개최 … 도민 등 20여명 참석 -

- 남북분단 상징 DMZ를 평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민들의 발길 이어질 전망 - 

- 이재명 “남북평화정착 통해 동북아 경제공동체 만드는 날까지 도가 험한 일 도맡을 것” -


남북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던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d1712e9a78dadf52d2919917fe49fc56_1565432435_4427.jpg
 


▲도라전망대 ▲GOP 통문 ▲516 철거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를 넘나드는 20.6km 길이의 둘레길 코스인 ‘파주구간’이 지난 4월 ‘고성구간’과 지난 6월 ‘철원구간’에 이어 마지막으로 개방됨에 따라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1712e9a78dadf52d2919917fe49fc56_1565432453_8791.jpg
 


9일 도에 따르면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 기념식’이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연철 통일부장관, 최종환 파주시장,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내빈과 이산가족, 학생, 도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d1712e9a78dadf52d2919917fe49fc56_1565432472_0269.jpg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이 본격화되는 것을 보면서 남북분단과 갈등, 대립 등 한반도 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일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간 평화와 경제가 이 난국을 이기는 새로운 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쉽지는 않지만 꼭 가야될 길이다.


이 삶의 현장이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의 토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남북 간 평화가 정착되고 경제협력이 가시화돼 동북아에 거대한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험한 일을 다 맡아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도 “접경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는 등 ‘평화 경제의 꽃’이 피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비무장지대를 역사, 생태, 문화가 함께하는 평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와 A통문, 철거 GP로 이어지는 ‘DMZ 평화의 길’ 현장을 방문한 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해 철거 GP 소망트리에 전시했다. 이 지사는 메시지카드에 ‘평화, 멀지만 꼭 가야할 길’이라고 적었다.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열린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GOP 이북 DMZ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에서 추진됐다.


군은 ‘DMZ 평화의 길’에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철저한 경호를 지원하는 한편,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선제적 정찰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에 사용 중인 길과 도로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외래종 유입, 야생동물 이동 저해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 방문을 원하는 이들은 ‘DMZ 평화의 길’ 사이트(http://www.dmzwal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방문대상자를 선정하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주 5일(월‧목 휴무) 개방한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


  1. 2019.09.04
    2019/09/04

    제주도,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전국 최초로 선보여

  2. 2019.09.03
    2019/09/03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도내 소외계층 위한 이동급식차량 운영

  3. 2019.09.02
    2019/09/02

    경상남도, 중국 상해·청도에서 홍보 판촉행사 개최

  4. 2019.08.31
    2019/08/31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환경성질환 아동 대상 숲 치유, 힐링 명상, 건강한 먹거리 체험

  5. 2019.08.30
    2019/08/30

    경남도, 세텍 메가쇼, 경남 우수벤처농산물 우수성 알려

  6. 2019.08.28
    2019/08/28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7. 2019.08.27
    2019/08/27

    제주특별자치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제주교류협력행사 개최

  8. 2019.08.27
    2019/08/27

    경남도, 철도기관과 철도산업 활성화 위해 손잡았다

  9. 2019.08.26
    2019/08/26

    전남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열린다

  10. 2019.08.23
    2019/08/23

    경상남도, 함양산삼엑스포 성공 위해 엑스포조직위 - 사무금융노조 맞손!!

  11. 2019.08.22
    2019/08/22

    경상북도, '한복.자수문화'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한다

  12. 2019.08.21
    2019/08/21

    광역자치단체 최초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박람회’ 성료

  13. 2019.08.21
    2019/08/21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 백두산 관문 中 연길 하늘길 열려

  14. 2019.08.20
    2019/08/20

    경기도와 오산시 ‘2020년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위해 ‘맞손’

  15. 2019.08.19
    2019/08/19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추석 맞이 온‧오프라인 기획전

  16. 2019.08.16
    2019/08/16

    강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칡소 948두 보존

  17. 2019.08.14
    2019/08/14

    ‘DMZ 155마일 걷기 대장정’ 경기도 연천 입성

  18. 2019.08.13
    2019/08/13

    양승조 충남지사 위안부 피해자 참배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