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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요하힘 가우크(Joachim KAUCK) 독일대통령과 환담

posted Oct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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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 국회 본회의 연설 

  

- 정 의장“독일 분단의 역사와 통일 후 눈부신 성취 공유해,

한국민의 염원인 한반도 통일에 대한 희망의 원천 삼을 것”-

- 가우크 대통령“한국의 유구한 역사 중 지난 70년은 하나의 에피소드 될 것, 희망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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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10월 12일(월) 오후 3시 국회접견실에서 요하임 가우크(Joachim KAUCK) 독일연방 대통령과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요하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회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한 뒤“대통령께서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독일과 같이 평화통일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25년 전 평화통일을 이룬 독일의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되어 전 국민이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이에“어려운 시절에 부를 창출하고 민주주의, 법치국가를 이룩한 한국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양국관계가 발전하게 됨에는 한·독 의회 간 깊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양국의원들 간 의회협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또한“현재 독일연방하원의원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으며 연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남북관계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정치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독일 하원의원단의 북한과 한국을 연쇄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어 오후 3시 30분 국회 본회의장에서 요아힘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의 초청연설을 주재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요하임 가우크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을 소개하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대한민국은 과거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경제적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었다”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가우크 대통령은 동독 출신으로 모든 정파를 초월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통일의 상징이자 민주주의 전도사”라면서“대통령 취임 후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방문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희생자들에게 참회하는 모습은 진정한 반성과 역사적 화해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독일 분단의 역사와 통일 후 눈부신 성취를 공유하여 한국민의 염원인 한반도 통일에 대한 희망의 원천으로 삼을 것”이라면서“독일통일 25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선도하는 독일 국민들 앞에 더 큰 번영이 함께 할 것이라 확신한다”전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이날 국회연설에서“한국과 독일의 특별한 유대관계는 민족 분단의 경험에서 비롯된다”면서“독일은 올해 통일 25주년을 경축하는 반면 한국민은 70년 전에 시작되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분단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바라는 한반도 통일은 엄청난 도전일 것”이라고 밝힌 뒤 “한국의 강력한 민주주의와 경제적 안정은 이러한 도전에 확실히 맞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무기력을 종식시키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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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크 대통령은 또한“북한의 상황을 볼 때 우리는 결코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면서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받는 신호들은 모순적이어서 대화 의지와 대립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이와함께“국토 분단으로 수십 년간 떨어져 살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번 달에 이루어진다는 소식은 양측의 올바르고 인도주의적인 조치”라면서“기쁜 소식이지만 북한 정권이 주민에 대한 식량 공급과 성공적 경제발전보다 핵무장을 여전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가우크 대통령은“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한국의 파트너 국가들은 북한의 정책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북한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길은 여전히 건설적이고 솔직한 대화”라고 강조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마지막으로“한국 내에서 북한에 대해 관심은 점점 줄어들지 모르지만 공동의 언어가 가진 힘, 전통과 역사가 만들어 주는 소속감을 과소평가 해선 안된다”고 지적한 뒤“한반도의 북쪽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역시 평화와 자유 속에 살 권리를 갖고 있고 한국의 유구한 자랑스러운 역사에서 지난 70년은 언젠가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면서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www.newssports25.com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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