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내수 회복하고 있지만 4분기경기는 아직 미지수

posted Oct 0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수 회복하고 있지만 4분기경기는 아직 미지수

 

내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경기 호전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추석을 전후로 백화점과 할인점 등 주요 업종의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고 생산과 투자도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수출부진이 장기화하고 대외여건도 녹록지 않아 4분기 경기 회복을 장담키 어렵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석대목 기간인 명절 3주 전부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 늘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더불어 통상 겨울에 열리던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814일 앞당겨 실시한 데 따른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휴 동안 여가를 즐기는 나들이객도 늘어났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8.2% 늘었다. 야구장(17.5%), 놀이공원(15.6%), 영화관(7.9%), 박물관(20.2%) 등 문화시설 입장객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827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이후 자동차와 가전제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발길을 돌렸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시 찾아오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 6월에 작년 같은 달보다 41.0%, 7월에는 53.1%나 줄었지만 9월 들어서는 3.8%로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다.

 

생산과 투자도 회복세다. 9월 들어 제조업 생산의 가늠자인 산업용 전력사용량(0.7%), 화물차 통행량(6.5%), 자동차 생산량(13.5%)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기업 체감경기도 좋아지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의 경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는 지난달 95.1에서 이달 101.2로 집계했다. 경기를 낙관하는 기준이 되는 100을 넘어선 것은 7개월 만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망치도 91.6에서 92.9로 상승했다. 현재 정부는 3분기와 4분기에 1%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수출 부진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임박, 신흥국 불안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3분기에 나타난 회복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9월 수출액은 435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3% 줄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주도의 한극판 블랙프라이데이도 아직은 대형 백화점 배만 불리고 있고 전통시장은 한산하다.

 

sud.jpg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4일차에 접어든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진작을 위해 정부 주도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백화점을 제외한 전통시장,편의점 등의 매출증대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소비, 유통업계에 대해서도 정부의 "차가운 곳, 낮고 열악한 곳"에 대한 배려정책이 절실하다.

 

권맑은샘 기자

 

 



  1. 조희팔 죽음 규명될 듯-'조씨 최측근' 강태용 중국서 검거

    조희팔 죽음 규명될 듯-'조씨 최측근' 강태용 중국서 검거 SBS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는 “조희팔, 과거 중국인으로 변신 후 호화생활에 결혼까지 '충격'”이라는 내용의 기획물로 그동안 죽었다고 알려진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호화생활을 ...
    Date2015.10.12
    Read More
  2. 박대통령, 15일 미 국방부(펜타곤)등 방미 예정

    박대통령, 15일 미 국방부(펜타곤)등 방미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인 오는 15일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펜타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의 미국순방은 더욱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Date2015.10.12
    Read More
  3. 전통시장 절반이상,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몰라 “썰렁”

    전통시장 절반이상,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몰라 “썰렁” 국내 전통시장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추진 중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6∼7일 166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
    Date2015.10.11
    Read More
  4.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에서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에서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북한)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정은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
    Date2015.10.10
    Read More
  5. ‘569돌 한글날’ 기리는‘경축식’ ‘2015 한글문화 큰잔치’ 성황리 개최

    황교안 국무총리 축사( 569돌 한글날=세종문화회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569돌 한글날 경축식을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단체와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학생,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경...
    Date2015.10.10
    Read More
  6. IMF 한국 경제성장 지적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로 소비 살아나는 중

    IMF 한국 경제성장 지적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로 소비 살아나는 중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에서 당분간 무기력한 기업 활동과 소비 심리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10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
    Date2015.10.10
    Read More
  7. 사기경영의 댓가, ‘폭스바겐’ 리콜비용, 벌금 102조

    사기경영의 댓가, ‘폭스바겐’ 리콜비용, 벌금 102조 세계 최대의 자동차그룹인 폭스바겐이 최악의 진흙탕에 빠졌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폭스바겐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리콜 비용과 벌금 등으로 최대 780억 유로(약 102조18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
    Date2015.10.10
    Read More
  8.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온통 좌파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온통 좌파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화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검정교과서의 집필진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가장 큰 문제로 좌파이념 편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일정 규모의 발행실적이 있는 출판사에 검정 교과...
    Date2015.10.10
    Read More
  9. 북한 노동당 70주년 기념식 이목집중

    북한 노동당 70주년 기념식 이목집중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으로 예상된다. 최우선 관심은 김정은이 연설할지의 여부다. 북한은 2011년 말 김정은 집권이후 네 차례의 열병식을 거...
    Date2015.10.10
    Read More
  10. 국회는 역사전쟁 중

    국회는 역사전쟁 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8일 교육부에 대한 마지막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여야(與野)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면서 국감장은 '역사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이날 국감의 첫 순서는 황우...
    Date2015.10.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6 297 298 299 300 ... 531 Next
/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