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0일 이낙연 새로운 미래 대표는 11일 만에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원래 위치로 복귀했다.

선거 주도권 등 문제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갈등을 빚다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가 이준석 측의 주장대로 선거 관련안을 의결하자 하루 만에 통합신당과의 합당 철회를 선언한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통합은 좌초했지만,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시간 뒤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한 이준석 대표는 “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하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