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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요섭 4타점' LG, 삼성 꺾고 3경기차 추격(종합2보)

posted Aug 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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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말 삼성 3연전 위닝시리즈
LG, 주말 삼성 3연전 위닝시리즈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가 LG의 9대 6 승리로 끝나며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4타점을 몰아친 윤요섭이 더그 아웃에 들어오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3.8.4 hihong@yna.co.kr
 

'김진우 역투' KIA 넥센 꺾고 4연패 탈출…윤석민 마무리로 투입

 

김현수 결승 2점 홈런…두산, SK에 5-2로 승리

 

(서울·인천=연합뉴스) 배진남 고동욱 성서호 기자 = 2위 LG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끝내고 3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윤요섭 덕에 삼성의 추격을 9-6으로 뿌리쳤다.

 

이로써 LG는 전날의 0-3, 무득점 패배를 설욕하면서 이번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세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3연전을 시작하기 전 4경기였던 삼성과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윤요섭은 LG가 7-6으로 쫓긴 8회말 2점짜리 쐐기홈런으로 시즌 첫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류제국에 이어 6회 등판, 탈삼진 2개를 곁들여 1⅓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김선규가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김선규가 승리를 맛본 것은 2011년 6월 3일 사직 롯데전 구원승 이후 793일만이다.

 

'LG의 수호신' 봉중근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7승)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⅔이닝 동안 5실점(3자책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써 최근 5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장원삼의 시즌 성적은 9승6패가 됐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에이스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린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호투로 넥센을 6-0으로 완파하고 일단 연패 사슬을 끊었다.

 

6위 KIA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서 힘겹게 벗어나며 주말 경기가 없었던 5위 롯데와 격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이날 SK를 꺾은 4위 두산과는 여전히 5경기 차다.

 

김진우는 8회까지 2안타와 사4사구 둘만 내주는 호투로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KIA의 연패 탈출을 책임졌다.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이날 승리로 김진우는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넥센을 상대로는 통산 5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 1세이브만 기록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9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둘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윤요섭 2타점 적시타
윤요섭 2타점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에서 LG 윤요섭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3.8.4 hihong@yna.co.kr
 
2009시즌 초 팀 사정으로 잠시 마무리로 기용되기도 했던 윤석민은 최근 어려운 팀 사정을 고려해 당분간 마무리 임무를 맡겠다고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3위 넥센은 3연승에서 멈춰 섰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두산이 9회 터진 김현수의 결승 2점 홈런으로 SK를 5-2로 꺾고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앞선 채 끝냈다.

 

선발 노경은이 7⅔이닝 동안 2점(1자책점)만 내줬고, 8회 2사 후 등판해 한동민 한 타자만 상대한 홍상삼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잠실(LG 9-6 삼성)

 

LG는 2회 수비 때 3루수 정성훈의 실책이 빌미가 돼 먼저 두 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2회말 정성훈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서 4회 첫 타자 정의윤의 좌월 홈런으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무사 1,3루에서 오지환의 2루수 병살타 때 추가 득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다시 동점을 허용한 LG는 6회 삼성 유격수 정병곤과 2루수 강명구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대거 4득점하고 7-3으로 앞섰다.

 

그러자 삼성은 7회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 8회에는 대타 우동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7까지 쫓아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하지만 8회말 LG 윤요섭의 한 방으로 삼성의 무릎이 꺾였다. 무사 1루에서 권혁의 시속 142㎞의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 광주(KIA 6-0 넥센)

 

1회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2회에도 1사 1,3루에서 김상훈의 내야 땅볼과 이용규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한점씩 쌓아 3-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선발 브랜드 나이트가 안정감을 주지 못하자 3회부터는 바로 강명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타선이 김진우를 공략하지 못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LG, 삼성 상대 4대 2 승
LG, 삼성 상대 4대 2 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에서 LG가 이병규의 2점 홈런과 선발 투수 우규민의 호투로 삼성에 4대 2 승리를 챙겼다. 9회를 마치며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과 포수 윤요섭이 주먹을 부딪히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3.8.2 hihong@yna.co.kr
 
반면 KIA는 5회에도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김주찬의 볼넷에 이어 신종길의 보내기번트로 주자를 2,3루에 놓고서는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8회에는 신종길의 3루타에 이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 마운드에 올린 심동섭이 1사 후 문우람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윤석민을 구원 등판시켰다.

 

윤석민은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나서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성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문학(두산 5-2 SK)

 

SK가 1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그러자 두산이 바로 2회초 1사 후 손시헌과 양의지의 연속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5회 1사 2루에서 임재철의 우중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수비 때 2사 1,3루에서 이재원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이원석이 놓치는 바람에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두산의 해결사 김현수였다. 9회 1사 1루에서 SK 투수 전유수에게 중월 2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려 결승점을 올렸다.

 

SK와의 3연전 첫날이었던 2일에도 연장 11회 결승타를 날린 김현수였다.

 

두산은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 SK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hosu1@yna.co.kr

sncwook@yna.co.kr

s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4 2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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