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대선을 26일 앞둔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선거 일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공식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 간 이견 차이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오는 11일이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2차로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2차 만남이 있었으나 서로의 주장 차이가 합의점을 갖지 못하고 되돌아서 국민의힘이 바라는 대선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특별한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당헌 74조'를 들어 “당무우선권 발동”을, 당 지도부는 “특례조항이 있다”는 이유로 ‘대선후보 고수’와 ‘대선 후보 교체’론을 주장하고 있다.
일부 정치권에 국민의힘이 대선 진행보다는 대선 후 당권을 위한 싸움에 전력하고 있다고 평할 지경이다.
이날 김 후보 측은 법원에 자신의 대선 후보 지위 인정울 요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단일화는 후보들이 주도해야 하는 것이고, 당이 개입할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오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는 단일화를 매듭짓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무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는 오는 11일이 그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