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21일(수요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강원 지역인재 채용축제(페스타)』행사에서, 지역인재 취업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원주캠퍼스,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림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도내 9개 주요 대학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강릉지청·원주지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수도권으로의 지역인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참여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도내 우수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 취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각 기관은 진로·취업·창업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과 정보 공유는 물론, 채용박람회 등 관련 행사에 대한 협력,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취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은 5월 21일 오후, 채용축제(페스타) 현장에서 열리며, 협약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을 진행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차담회에서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이달환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 청년 인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채용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리는 『2025 강원 지역인재 채용페스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토크콘서트, 취업 컨설팅, 면접 스피치 및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도내 고등학생, 대학생, 졸업생 등 약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강원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