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남국 의원,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posted Sep 14,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병만 기자]

김남국.JPG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지난 10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최고이자율을 초과한 대부계약의 경우 이자계약 자체를 무효로 하는 내용의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대부업자가 개인이나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소기업(小企業)에 해당하는 법인에 최고이자율을 초과하여 대부계약을 체결한 경우 이자계약을 무효로 하고, 채무자가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를 지급한 경우 지급된 이자 상당 금액은 원본에 충당되고, 원본에 충당되고 남은 금액이 있으면 그 반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법은 대부업자가 개인이나 소기업에 해당하는 법인에 최고이자율을 초과하여 대부계약을 체결한 경우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만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불법사금융 범죄가 다양한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면서 고령층·주부·청소년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악의적·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음. 특히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및 제보가 2019년 대비 2020년 4월∼5월 중 약 60%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불법사금융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6월 29일부터 연말까지를 범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특별근절 기간”(‘20.6~12월)으로 선포하고 범정부 T/F를 구성, 예방·차단 - 단속·처벌 – 피해 구제 – 경각심 제고 全 단계에 걸쳐 즉각적인 조치와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임. 여기에는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이자수취를 상사법정이자율인 6%까지만 인정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도 포함된다.

 

김남국 의원은 “불법사금융을 통해서는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사례가 반드시 정답은 될 수 없으나, 독일 법원은 판례를 통해 소비대차에서 과도한 이자를 약정한 경우 사회질서에 반하는 것으로 보고 계약 자체를 무효로 보고 있다.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불법 대부업자들에게 무서운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면서 “불법사금융으로는 경제적 이득은 커녕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함께 커나가는 불법사금융, 이번에 확실하게 근절시켜야 한다”라며 이번 개정안의 취지를 밝혔다.


이자율 규제와 관련 해외 사례들을 살펴보면, 

1) 영국은 금융행위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이 2014년 고비용 단기소액대부(Hight Cost Short Term Small Loan)에 대한 대출비용 규제안을 발표하여 2015년 1월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2) 독일의 경우 1990년 독일 연방대법원이 “은행 경험이 없는 대출 상대방에게 요구한 이자율이 연방은행에서 매달 발표하는 대출 유형별 시장이자율(vergleichbare Marktzins)의 두 배 또는 시장(평균) 이자율에 12%를 가산한 금리 중 낮은 금리에 해당하면 ‘현저한 불균형’이다”라고 판시함으로써 대출자의 무경험 등을 이용한 폭리 대출에 한하여 계약을 무효로 하는 「민법」상 규정에 근거하여 은행의 고금리를 통제하고 있다.


3) 미국의 경우 연방법인 「성실대출법」(Truth in Lending Act), 「공정채권추심법」(Fair Debt Collection Practices Act) 등을 통해 대출정보 제공, 채권추심 금지 등 포괄적 내용의 규제를, 각 주(州) 법을 통해 금리 상한 규제 등 세부적 사항을 통제하고 있다.


4) 일본은 「대금업법」, 「출자의 수입, 예금 및 금리의 수취에 관한 법률」, 「이식제한법」을 중심으로 대부업 관련 규제를 하고 있으며, 금리상한규정 위반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김남국 의원,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지난 10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최고이자율을 초과한 대부계약의 경우 이자계약 자체를 무효로 하는 내용의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발의했다. 개...
    Date2020.09.14
    Read More
  2. 백혜련 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공병만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백혜련(경기 수원시 을) 의원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절차를 보완하는 내용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Date2020.09.14
    Read More
  3. 김예지 의원, 아동·청소년 대상 소년범죄자 처벌 강화하는「형법 일부개정법률안」대표 발의

    [이영희 기자] 최근 청소년 범죄가 성인 강력 범죄 못지않을 정도로 잔혹해지고 있다. 하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있는데, 이를 악용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 사건’, ‘광주 집단 폭...
    Date2020.09.14
    Read More
  4. 성일종 의원, 착오송금 피해구제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10일 “비대면 금융거래의 부작용인 착오송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간편송금 등 비대면 거...
    Date2020.09.11
    Read More
  5. 양향자 의원,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은 10일(목)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양향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제정안에는 ▲국가폭력 피해자 및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 치유 ▲트...
    Date2020.09.11
    Read More
  6. 박병석 국회의장, 마이클 다나허 주한캐나다대사 예방 받아

    [이영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 의장집무실에서 마이클 다나허 주한캐나다대사를 만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도국부터 선진국까지 통상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캐나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
    Date2020.09.11
    Read More
  7. 김영식 의원,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공병만 기자]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 국민의 힘)이 9월 9일(수) 포털 등과 같은 인터넷신문서비스사업자에 대한 갑질과 언론장악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다.    지난 8일 여당의 모 국회의원이 ...
    Date2020.09.09
    Read More
  8. 이영 의원, 공공기관들 ‘사기펀드 옵티머스’ 덫에 걸려 수십억 날릴 판

    [이영희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이하 옵티머스)에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3개의 공공기관이 총 6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투자해 날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조사, 장학금, 재난...
    Date2020.09.09
    Read More
  9. 서삼석 의원, 도서개발촉진 및 해양경찰장비 관리법 등 5건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섬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 등을 위한 섬발전연구진흥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서삼석의원의 주도로 9월 8일 국회에 발의되었다.  개정안에는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섬의 무...
    Date2020.09.08
    Read More
  10. 강득구 의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 국회 교육위원회)은 8일 학교 밖 청소년을 보호하고,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과 기회균등 보장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
    Date2020.09.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0 131 132 133 134 ... 507 Next
/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