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국기자]
'동행 그리고 아름다운 여정∐' 기획전
12월9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경주시 원효로 266에 소재한 경주문화관1918에서 경주 APEC 성공 개최기념 경주여류작가 특별기획전 ‘동행 그리고 아름다운 여정∐’이 경주여류작가회(회장 김숙희) 주관 경주시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었다.

기자가 찾은 오늘(12일)은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려 약간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경주에 여행 온 여행객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이 종종 찾아왔다.
경주여류작가회는 2011년에 발족되어 그동안 꾸준하게 전시회를 개최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이번에는 강경애, 강미애, 김숙희, 김영선, 김은애, 김정숙, 김지은, 박명자, 박미주, 박서연, 박선영, 송정희, 이선미, 이옥희, 정송자 15명의 엄선된 예술인이 참가하였고 경주 여류예술인들의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여류작가회 김숙희 회장은“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형식을 넘어 작가들의 깊은 예술적 고뇌와 깊은 사유가 담긴 개성있는 필치와 색감, 그리고 작품속에 흐르는 선율을 통해 관람객 여러분께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하였다.

2대 회장이었던 이옥희 작가는 ‘추억속으로’ 라는 명제로 동양화와 서양화을 함께 출품하였고 지난 11월24일부터 6일간 개최된 한.중 예술인교류전에는 한국 부단장의 중책을 맡아 참가하였으며 한국화, 서양화, 수묵화 등 다행한 재능을 가진 원로 작가로 “작품 창작의 길은 외롭고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관람객이 즐겁게 관람하고 환해진 얼굴표정을 보게 되면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친구와 함께 1일 여행 투어를 온 이OO양(28세)은 구 경주역을 보려고 왔다가 특별전 관람이라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며 경주는 천년역사를 가진 도시이지만 더 좋은 예술 작품들을 관람하게 되어 경주가 예술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