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관람객 100만을 돌파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여수박람회장이 지난 4월 20일 재개장한 이후 5일 현재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박람회장은 지난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 박람회가 종료된 후 재개장 준비를 해왔다.
박람회장 최고의 명물로,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전기 등에 침수 피해가 나 가동이 정지됐던 빅오 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박람회장과 주변 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전망대에도 망원경을 설치해 조망 효과를 배가했다.
가족단위 휴가·피서객들을 겨냥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외 풀장 설치, 라바·타요 등 인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페스티벌, 카약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이달 한달 매주 금·토요일 인디밴드 공연도 준비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여름 휴가나 피서를 온 가족단위 관객은 물론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 것이 관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5 13: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