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누리당 지도부 단수추천제 유지 공감

posted Dec 2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당 지도부 단수추천제 유지 공감

 

새누리당 지도부는 28일 내년 총선 공천에 단수후보추천제를 유지키로 사실상 추인했다. 친박계가 주장해온 단수후보추천을 통한 전략공천 할수 있게 된 것이다. “현행 당헌·당규에 단수후보 추천은 없다며 전략공천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해 온 김무성 대표는 곤혹스럽게 됐다. 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제도특위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으로부터 지난 2527일 공천룰 관련 중간논의 내용을 보고받았다. 당초 논란이 됐던 당헌·당규대로 단수추천제와 우선추천제 조항을 유지하고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단수추천, 우선추천에 대해 특위에서 결정한 대로 보고했다오늘 최고위원 한두 분이 빠져 최종적으로 특위안이 나온 다음에 (최고위 추인을) 결정하고 후속조치도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새누리당특위가 단수추천제와 우선추천제를 적용키로 하면서 사실상 전략공천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특히 단수추천 대상에 당이 영입한 인재도 포함하기로 하면서 김 대표가 직접 험지출마를 요청한 안대희 전 대법관 등도 경선 없이 공천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친박계는 전략공천이나 다름없다고 해석한 반면 비박계는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ajwd.jpg

 

김 대표는 난감한 입장이 됐다. 그동안 전략공천은 절대 없다”, “유력 인사도 다른 공천 신청자들과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단수추천을 당헌·당규대로 실시하기로 결정된 데 대해 그건 내게 묻지 말라. 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특위는 조만간 추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31일 최고위에서 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위는 남은 회의에서 국민 대 여론조사 비율 조정, 현역 의원의 자격 심사기준 강화 문제를 놓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자격심사 강화는 비박계가 반대하는 컷오프를 하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어 세부기준 설정을 놓고 계파 갈등이 존재한다.

 

전날 특위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자격심사 논의과정에서 비박계 반발로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 의원은 무조건 현역의 20%30%를 날리겠다는 방식이라면 공천학살 재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또 친박계는 현행 당헌·당규인 당원(50)대 국민(50) 비율을 유지하자고, 비박계는 국민참여 비율을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당은 특히 정치 신인에게 10%, 신인이면서 여성 또는 장애인인 경우 20%의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찬반이 거셀 전망이다.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지자체장에 대해선 최소 20% 감점이 예상된다. 특위는 10% 감점을 보고했으나 지도부는 추가 감점을 요구해 20%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유규상 기자

 



  1. 국회 무쟁점47개 법안 통과, 더민주당 민생주요법안 계속 발목잡아

    국회 무쟁점47개 법안 통과, 더민주당 민생주요법안 계속 발목잡아 국회가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었으나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쟁점법안 대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무쟁점법안 47개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
    Date2015.12.29
    Read More
  2. 새누리당 지도부 단수추천제 유지 공감

    새누리당 지도부 단수추천제 유지 공감 새누리당 지도부는 28일 내년 총선 공천에 ‘단수후보추천제’를 유지키로 사실상 추인했다. 친박계가 주장해온 단수후보추천을 통한 전략공천 할수 있게 된 것이다. “현행 당헌·당규에 단수후보 추천은 없다”며 전략공천 ...
    Date2015.12.29
    Read More
  3. 새누리당, 정치신인10%, 여성20% 공천가점-지자체장10% 감점

    새누리당, 정치신인10%, 여성20% 공천가점-지자체장10% 감점 새누리당은 내년 4·13 총선 공천에서 정치신인에게 10%, 여성신인에게 20%의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선 10%의 감점이 주어질 전망이다. 새누...
    Date2015.12.28
    Read More
  4. 새정치민주연합, 새당명 '더불어민주당' 확정

    새정치민주연합, 새당명 '더불어민주당' 확정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이다. 새 당명은 오늘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Date2015.12.28
    Read More
  5. 정의화 의장, 선거구 획정 직권상정 1월1일0시부터 고려,,,국가비상상태

    정의화 의장, 선거구 획정 직권상정 1월1일0시부터 고려,,,국가비상상태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선거법 직권상정 시기와 관련 내년 1월1일 0시 이후부터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28일 이른 오전 기...
    Date2015.12.28
    Read More
  6. 대법원, "효도계약 깬 아들, 상속재산 반환하라"

    대법원, "효도계약 깬 아들, 상속재산 반환하라" 노부모를 충실히 부양하겠다는 ‘효도계약’을 맺고 아버지의 부동산을 물려 받은 뒤 약속을 저버린 이른바 ‘먹튀 아들’에게 “재산을 반환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유모씨...
    Date2015.12.28
    Read More
  7. 주취폭력, 살인 부를 수도

    주취폭력, 살인 부를 수도 음주 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물리적 가해가 죽음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신 뒤에는 신체 반응이 느려져 폭행을 당할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혈관이 쉽게 파열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
    Date2015.12.28
    Read More
  8. 신도시 아파트, 공급과잉 정말 아닐까?

    신도시 아파트, 공급과잉 정말 아닐까? 지난주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수도권 신도시에 대해 "주택 공급 과잉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용인,김포, 경기 남북부 할 것 없이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에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 ...
    Date2015.12.28
    Read More
  9. 공정위, "삼성SDI, 3월까지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 처분하라“

    공정위, "삼성SDI, 3월까지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 처분하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3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전체 순환출자 고리는 총 10개에서 7개로 3개 줄어들었지만, 기존 순환출자 고리 중 3...
    Date2015.12.27
    Read More
  10. 선거구 무효 겨우 나흘전, 여야 선거구 획정 또 합의실패

    선거구 무효 겨우 나흘전, 여야 선거구 획정 또 합의실패 4·13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지도부 간 협상은 휴일 또다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27일 정의...
    Date2015.12.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7 388 389 390 391 ... 965 Next
/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