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posted Mar 02,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이한구 위원장은 2일 현역의원 물갈이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제시했다. 당은 현역 지역구 의원의 지지율이 당 지지도 보다 낮을 경우 등 몇가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집중심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그런 경우(현역이 당 지지도가 낮을 경우)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여다 볼 것"이라며 "무조건 자르는 것(컷오프)이 아니라 일단 집중적으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관위 내부적으로는 이미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그리고 부적격 현역의원 등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잡혔다는 전언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지지도가 떨어지는 현역들이 1차 배제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 위원장은 집중심사 대상이 추려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분류를 하다보면 자연히 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분류된 집중심사 대상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기억력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wjdf.jpg

공관위 한 관계자는 앞서 이날 오전 회의 전 기자들에게 "새누리당 지지도에 못미치는 현역 의원이라고 하면 고민해봐야 한다. 현역이 20% 정도 나온다고 하면 볼 것도 없이 아웃"이라며 현역 컷오프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만, 공관위는 '현역 물갈이'라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는 우선추천 지역 및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최종결론 전에는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우선추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재공모 절차를 통해 자연히 우선추천 지역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 위원장은 "객관적으로 하려면 우선추천 지역에 대해서도 재공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추천 지역은 별도로 최고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우선추천 지역을 정하고, 거기서 우선추천자를 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결국 향후 경선 일정과 우선추천 지역 문제는 제각기로 진도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이르면 오는 9일부터 각 지역별 경선에 돌입할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달 셋째주를 경선 개시의 마지노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9일부터 경선을 시작하는 것은 희망사항"이라면서 "정상적으로 보면 셋째주부터는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이날 "오늘(2일)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이 통과된다면, 곧바로 안심번호 제공 절차가 시작된다"며 "최소 5일이 걸린다고 하니, 이르면 8, 9일에는 안심번호 활용을 통한 경선 준비가 물리적으로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르면 공관위는 이르면 4일 경선 지역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선지역에 대해서는 전통의 정치 1번지로 '형님 대 아우'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서울 종로를 비롯 서초·양천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지역부터 경선을 실시하자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아웃라인은 이날 본회의에서 선거법이 처리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선거법 통과가 지연된다면 경선 일정도 자연히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획정에 따른 조정 지역구 후보자 재공모 및 면접은 경선일정과 병행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은 선거법이 이날 본회의 통과되자마자 추가면접을 공고해 내주 10일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병찬 기자




  1. 안철수 국민의당 "야권통합 안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야권통합 안한다" 국민의당은 '끝장 토론'을 거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제안의 야권통합에 대해 당 차원의 반대 입장을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일 김 대표 제안으로 촉발된 국민의당의 내분 양상도 일단 당장은 ...
    Date2016.03.05
    Read More
  2. 김종인, 안철수, 호남향우회서 충돌 조우

    김종인, 안철수, 호남향우회서 충돌 조우 야권의 통합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4일 서울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행사에서 만났다. 두 대표는 1시간가량 진행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정기총회 행사 ...
    Date2016.03.04
    Read More
  3. 아카마이 “디도스 공격 사상 최대 기록… 한국은 공격 발원 국가 4위”

    -2015년 4분기 디도스 공격 횟수 36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늘어 집요하고 반복적인 공격이 빈번히 발생 -게임 업계가 가장 많은 디도스 공격 받아 2015년 4분기 전세계 디도스 공격 발원 상위 10개국 (사진제공: 아카마이코리아) 콘텐츠 전송 ...
    Date2016.03.03
    Read More
  4. 디플레 우려는 완화, 체감물가 고공행진

    디플레 우려는 완화, 체감물가 고공행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3% 오르면서 한달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큰폭 하락한 유가하락의 기저효과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농축수산물과 서비스료가 비교적 큰폭 오르며...
    Date2016.03.03
    Read More
  5. 대부업법 통과-저축은행 '직격탄’

    대부업법 통과-저축은행 '직격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 한도가 연 27.9%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물론이고 저축은행들까지 직격탄을 맞게 됐다. 현재 27개 저축은행이 연 27.9% 이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당장 이...
    Date2016.03.03
    Read More
  6. 선거구획정안,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선거구획정안,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선거구 획정안 드디어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가 공직선거법을 통과시켰지만 ‘선거구 부재(不在) 상태’가 62일 간 지속되었었다.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총선을 ...
    Date2016.03.03
    Read More
  7. 복지부, 4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추진

    복지부, 4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추진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까지 전문적으로 책임지는 '간호·간병책임서비스'가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조기에 확대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상급...
    Date2016.03.02
    Read More
  8. "경제적 어려움" 모자 수면제 복용

    "경제적 어려움" 모자 수면제 복용 최근 부산의 한 빌라에서 노모가 숨지고 아들이 의식을 잃은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 탓에 수면제를 먹은 게 원인으로 확인됐다. 2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아들 A(60)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께 자택에서 어머니 ...
    Date2016.03.02
    Read More
  9.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물러나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물러나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실제 박 회장은 2일 열린 (주)두산 이사회에서 박정원 지주사인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그룹 회장 승계 의사를 밝히면서도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경영권을 ...
    Date2016.03.02
    Read More
  10.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이한구 위원장은 2일 현역의원 물갈이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제시했다. 당은 현역 지역구 의원의 지지율이 당 지지도 보다 낮을 경우 등 몇가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집중심사에 나설 ...
    Date2016.03.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8 359 360 361 362 ... 965 Next
/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