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질주가 2라운드에 들어서도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77-64로 가볍게 제압했다.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친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도 2승을 추가, 올 시즌 7연승을 달렸다.

 

양지희가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20점을 퍼부었고, 임영희(17점)의 외곽슛도 쉴새없이 림을 갈랐다.

 

양지희와 임영희의 활약으로 전반을 42-31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는 이선화(10점)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를 67-43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시작한 우리은행은 점수차가 20점까지 벌어지자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이 틈을 이용해 국민은행은 반격에 나섰지만 13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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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2 2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