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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후보들,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으로 굳혀져

posted Ma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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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후보들,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으로 굳혀져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되는 '수퍼위크(super week)'27일부터 시작됐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각 당의 주요 주자별 우위가 현저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최대 승부처 호남에서 이날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60.2%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그간 모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위를 공고하게 유지해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의하면 여론조사에서도 34.4%,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 배 이상 유지하면서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호남 경선에서 대세론을 확인하며 압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의 후보 확정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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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광주·전남·제주권역에 이어 26일 치러진 전북권역 현장·투표소 투표에서도 과반을 획득하며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호남경선에서 총투표 92,823표 중 59,731(64.60%)를 획득했다. 호남 출신 당원 규모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안 전 대표가 유력한 상태다. 물론 남은 지역과 여론조사도 남아있지만 오히려 안 전 대표와 다른 후보들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중도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친박 김진태 의원 간의 싸움이 유지되고 있지만 지지율면에서 홍 지사가 김 의원을 훨씬 앞서고 있다. 홍 지사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9.5%를 기록하며 당내 주자 중 유일하게 10%선에 육박했다. 김 의원은 5.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지지층이 대부분 골수 친박성향이라는 점에서 표의 확장성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번 자유한국당 1차 예비 경선(컷오프)에서도 홍 지사는 혼자 과반에 육박하는 46%를 득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김관용, 이인제 등 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대로라면 홍 지사의 후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대선후보 경선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에서 4연승을 차지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 충청권(대전), 수도권(서울) 4개 권역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직후 진행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4승의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에 있어서도 4,000명의 정책평가단 중 총 2,689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 의원이 1,607(59.7%)를 얻어 남경필 경기지사(1,08240.2%)를 크게 앞섰다.

 

남 지사는 총 40%가 반영되는 국민정책평가단에서 전패 한 만큼 남은 당원선거인단 투표(3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30%)에서 크게 앞서야 하지만 27일 경선절차가 마무리되는 만큼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3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의 지지율이 남 지사보다 높게 나오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의 8부 능선은 넘지 않았느냐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바른정당은 28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대통령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4당 중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것이다.


[스포츠닷컴 조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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