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강민정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5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2024년 4월 처음 선보인 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춤꾼>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울산시립무용단 ‘춤꾼’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열리는 전통 춤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에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생음악(라이브)으로 입혀져 무대에 깊이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춤꾼 김주현의 춘앵전(효명세자) ▲춤꾼 김하나의 살풀이춤(한영숙) ▲춤꾼 김가령의 산조춤(황무봉) ▲춤꾼 최효선의 화선무(임이조) ▲춤꾼 손애림의 태평무(한영숙) ▲춤꾼 노연정의 살풀이춤(이매방) ▲춤꾼 이소영의 진도북춤(박병천) 순서로 진행된다.
여기에 오수미 지도 단원이 진행자로 나서 일반 관객들도 쉽게 우리춤을 이해하고 전통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이며, 단체 공연 관람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단원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울림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의 숨결을 느끼고, 우리 고유의 멋을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