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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불붙은 남녀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

posted Jan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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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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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이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4.1.23 tomatoyoon@yna.co.kr
 

우리카드·대한항공, 도로공사·인삼공사 혈전 예고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녀 프로배구 4라운드 시작과 함께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에 불이 붙었다.

 

남자부 4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이적생 세터 강민웅과 공격수의 조화를 앞세워 23일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3위 우리카드에 승점 3 차이로 따라붙었다.

 

같은 날 여자부 도로공사도 최하위 흥국생명을 가볍게 물리치고 3위로 점프했다.

 

3위로 올라서자마자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과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은 약속이나

한 듯 "남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전력을 쏟겠다"고 선언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경쟁팀과의 격차를 벌리고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는 남자부에서 준플레이오프 개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 남녀 정규리그 1∼3위 팀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주고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높이와 패기를 앞세워 상위권을 달려온 우리카드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대한항공 간의 피 말리는 3위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출전을 기대하는 우리카드와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대한항공에 3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자리다.

 

세계적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등록명 마이클·쿠바)를 영입해 강력한 우승 전력으로 꼽히던 대한항공은 시즌 시작과 함께 주전 세터 한선수의 느닷없는 입대로 날벼락을 맞았다.

 

황동일, 백광언, 조재영을 번갈아 투입했으나 공격수와의 부조화로 득점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서브하는 강민웅
서브하는 강민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강민웅이 서브하고 있다. 2014.1.23 tomatoyoon@yna.co.kr
 

그러다가 17일 삼성화재와의 2:2 트레이드로 강민웅을 영입해 마침내 조각난 퍼즐을 맞췄다.

 

속공 토스와 백 토스 능력이 뛰어난 강민웅의 가세로 김종민 감독은 "더는 세터 문제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이클과 신영수를 비롯한 양쪽 날개와 센터 공격진은 강민웅과 불과 사나흘만 호흡을 맞추고도 LIG손보와의 경기에서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공격으로 낙승을 이끌었다.

 

강민웅과 공격수의 호흡이 무르익는다면 대한항공이 역전 3위를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리카드에 3전 전패로 밀리는 대한항공이 4∼5라운드 맞대결에서 어떻게 반격할지가 관건이다.

 

IBK기업은행, GS칼텍스가 1,2위를 굳힌 여자부에서도 3위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도로공사는 팔을 다친 차희선 대신 베테랑 세터 최윤옥을 본격 투입한 3라운드부터 공수 조직력을 회복해 3위로 올라섰다.

 

주포인 니콜 포셋(등록명 니콜·미국)과 최윤옥 간에 호흡이 잘 맞은 덕분에 공격의 다양성도 살아났다는 게 도로공사 관계자의 평가다.

 

도로공사는 공격에서, 4위로 내려앉은 인삼공사는 수비에서 강세를 보인다.

나란히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고대하는 양팀의 명암은 맞대결과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 하위팀들과의 남은 대결에서 얼마나 승점을 많이 챙기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4 10: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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