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與 '이석기 제명' 드라이브…원죄론 내세워 野압박

posted Feb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최경환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최경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두번째)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은 1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자, 민주당과 진보당의 '연결고리'를 거론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지난 2012년 4·11총선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 야권연대를 통해 이 의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는 이른바 '민주당 원죄론'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같은 공세모드에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간 선거연대 움직임을 미리 견제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야권연대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민주당-안철수 연대'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모두발언하는 최경환 원내대표

원내 지도부는 이날 일제히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성토에 나섰다.

 

국회 윤리특위의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동시에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조속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주문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 연대를 주도해 체제 전복세력이 국회에 침투하게 한 민주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김기현 정책위의장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석기 제명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면서 "진보당의 정당 해산도 지방선거 전에 결론 내도록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석기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민주당의 '묻지마 연대' 덕분"이라며 "민주당은 19대 국회 개원 당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음에도 온갖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도망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말만 하고 이리저리 빠진다면 양치기 소년처럼 국민의 신뢰를 잃고, 행동 없이 말만 하는 '나토'(No Action Talk Only) 정당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민주당은 더 이상 종북세력 언저리에서 서성대서는 안 된다"면서 "국회 윤리특위에서 이석기 제명안 심사를 본격화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공개 요구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10:10 송고


  1. 남측 이산가족들, 오후 속초 집결…금강산行 준비

    '잘 다녀오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 이산가족상봉 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속초로 출발하기 위해 짐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4.2.19 ji...
    Date2014.02.19
    Read More
  2. 朴대통령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창출이라 읽는다"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는다" (세종=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밝게 웃고 있다. 국토.해양.수산부 업무보고…"올해 규제개혁 체계화ㆍ전면추진...
    Date2014.02.19
    Read More
  3. "치매 예방엔 걷기운동이 최고"<美피츠버그大>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는 걷기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커크 에릭슨 박사는 규칙적인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두 주요 뇌...
    Date2014.02.18
    Read More
  4. 휴가도 못 쓰는 야근 지옥…생산성은 꼴찌

    한 회사원이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근로자 40% 매일 한시간 야근…30%는 휴가 다 못써 (세종=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우리나라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실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
    Date2014.02.18
    Read More
  5.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구조·수색 마무리단계

    버스에 타는 부산외대생들 (경주=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8일 지붕 붕괴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망 10명·부상 124명…수사 본격화·장례협의 난항 강당 지붕 제...
    Date2014.02.18
    Read More
  6. 與 '이석기 제명' 드라이브…원죄론 내세워 野압박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최경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두번째)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은 1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Date2014.02.18
    Read More
  7. 올해 중국 LTE폰 시장 550% 성장 전망…삼성·LG 호재

    갤럭시S4. (연합뉴스 DB, 삼성전자) 갤럭시S4·S4미니, G프로 등 출시 준비중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된 중국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5배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 1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Date2014.02.17
    Read More
  8. 朴대통령 "방송시장 독과점 발생않도록 신중검토해야"(종합)

    스페인어 박 대통령, 창조경제분야 업무보고서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스마트폰 장소따라 몇배씩 차이나서야…싸게 사려...
    Date2014.02.17
    Read More
  9. <올림픽> 드디어 열리는 은반의 대결 '김연아를 보내주오'

    중문 일본어 프랑스어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소치=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올림픽 파크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 프로그램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음악에 맞춰...
    Date2014.02.17
    Read More
  10. 靑 "한일정상회담 관련 어떤 토의도 이뤄지지 않아"

    "독도·위안부·역사교과서 등 문제에 사전준비 부족"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 성사 가능성' 日언론보도 부인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청와대는 16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현재 여러 부분에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회담과 관련된 그 어떤 토...
    Date2014.02.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77 478 479 480 481 ... 560 Next
/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