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15일 외환 관련 수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진 출석했다.
내란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 직전 윤 전 대통령이 자진 출석을 밝려 이날 오전 8시경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조사는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됐고 특검 관계자는 "조사 중에 돌아가겠다고 하는 경우엔 체포영장을 언제든 교도관을 통해 재집행할 수 있다"며 " 집행 유효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라고 말해 전 대통령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예견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피의자(윤 전 대통령)가 세면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도관들이 기습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려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피의자는 교도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세면도 하지 못하고 옷만 챙겨입고 자진하여 출석했다"고 입장문을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