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 확대 보급, 농가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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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기후변화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히카마(사진)'를 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증시험 한 결과 재배에 성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기능성 작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히카마' 재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과 평야지, 산간지 등 4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2012년 선정한 '세계 2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린 히카마는 얌빈 또는 멕시코감자라고도 불리며 당뇨와 고혈압, 대장암, 피부미용, 변비 및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히카마의 식용부분인 뿌리는 생식과 샐러드, 카레, 튀김, 깍두기 및 소고기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소비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재식거리, 적심 및 비배관리 등 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검토 후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히카마는 마, 무, 배 등이 어우러진 맛의 뿌리채소로 비식용인 콩꼬투리에는 살충성분인 로테논(rotenone)이 함유돼 해충 피해가 거의 없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다"며 "친환경농업을 선두하는 담양에서 재배하기 좋은 품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히카마는 4월 중순 육묘에 이어 5월 하순 정식이 이뤄지며 10월 중·하순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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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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