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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개막> ① '그라운드의 전쟁' 8일 킥오프

posted Ma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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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A그룹 울산현대 대 포항스틸러스 경기. 울산 최성환이 포항 박성호의 슛을 발로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DB)
 

우승·생존 투트랙 경쟁…4강·5중·3약

 

< ※ 편집자주 = 프로축구 K리그가 8일, 31돌째 시즌에 들어갑니다. 전력보강에 주력하는 겨울 비시즌에 이적한 선수들이 많았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판도가 예상되고 새 화제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는 개막에 맞춰 이런 추세를 소개하는 기사 5꼭지를 송고합니다. >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8개월 장정에 들어간다.

 

작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14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도 1라운드 경기에 들어간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은 올해 11월 30일까지 8개월여 동안 한 구단이 38경기씩, 총 288경기를 소화한다.

 

K리그 클래식은 풀리그를 마친 뒤 성적에 따라 그룹을 둘로 나눠 막판에 따로 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개 클럽은 3차례씩 돌아가며 맞붙어 33경기씩을 치르면 1∼6위의 상위그룹과 7∼12위의 하위그룹으로 나뉜다.

 

각 구단은 자기 그룹에 속한 구단들과 한 차례씩 돌아가며 대결해 추가로 5경기씩을 치른다.

 

상위그룹에서는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른다.

 

하위그룹에서는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는 참사를 피하려는 생존 경쟁이 불붙는다.

 

이 같은 스플릿 시스템은 시즌 말까지 긴장된 순위 경쟁을 유도해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전북, 포항, FC서울, 울산이 4파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시즌에 전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한 전북의 독주와 울산, 서울, 포항의 견제를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K리그 클래식의 '4룡(龍)'으로 불리는 이들 구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한다.

 

두 리그전에서 선전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단 운영에 성공해 올 시즌에는 K리그와 아시아를 함께 제패하는 구단이 배출될지 기대된다.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는 중위권 구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은 33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 1∼6위에 주어지는 상위그룹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을 치르는 약체 그룹으로 분류되면 자존심이 상할 뿐만 아니라 구단 흥행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시민구단인 경남FC, 성남FC,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을 치를 취약한 구단들로 꼽히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을 최하위인 12위로 마치면 2부 리그인 챌린지를 1위로 끝낸 구단과 자리를 바로 맞바꾼다.

 

클래식 11위는 챌린지 2∼4위가 펼치는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잔류할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구단들의 숨 막히는 순위경쟁 못지않게 신구 사령탑의 다툼도 주목된다.

 

최근 프로축구에서는 황선홍(46·포항), 최용수(41·서울), 서정원(44·수원) 등 40대 사령탑의 지도력이 호평을 받았다.

 

박종환(76) 성남 감독, 이차만(64) 경남 감독 등 노장들이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고 노익장으로 젊은 감독들의 기세에 맞선다.

 

전북의 스트라이커 이동국(35)과 전남의 수문장 김병지(44)는 올 시즌에도 '살아있는 기록'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동국은 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154골)을 계속 경신해가고 김병지는 개인통산 최다출전 기록(641경기)을 늘려간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3 0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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