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스포츠닷컴]
서울시가 지난 11.12(월)~13(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에서 개최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 의장도시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연임 선출되었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는 지난 2008년 세계도시 시장들이 서울에 모여서 도시 전자정부를 교류 협력하고자 상호 협의하여 2010년에 발족한 국제기구이다.
이번 WeGO 제2차 총회에서는 세계 50여개 도시 및 OECD, WB(월드뱅크), ITU 등 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여 의장도시 선출 뿐 아니라, 차기 총회개최도시를 선정하였다.
다음 총회 개최 도시 선정과정에서 여러 도시들은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중에서 중국의 청두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그리고 율리아노브스크(러시아)가 끝까지 유치 경쟁을 벌렸고, 결국은 회원도시의 승인을 받아 중국의 청두가 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남미등의 개도국 도시들은 WeGO를 통해 단순히 전자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는 것보다는 서울시의 앞선 IT문화와 선진 사례를 도입하길 원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기구들도 서울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역량을 높이길 원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key0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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