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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거슨시, 또 비상사태

posted Aug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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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거슨시, 또 비상사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가 다시 총성과 비명에 휩싸였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은 10일(현지시간) “지난해 마이클 브라운(당시 18세) 사망사건 이후 퍼거슨시가 1년만에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퍼거슨시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브라운의 1주기를 추모하는 거리 시위가 열렸다. 초기 시위는 차분하게 진행됐으나, 나흘째되던 10일 저녁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퍼거슨시 거리 곳곳에서 고함과 비명이 터지기 시작했고 누가 쏜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총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언론에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 얼린 물병과 돌을 던지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시위는 이날 밤 흑인 청년 티론 해리스가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지면서 격화됐다. 경찰은 “해리스가 경찰을 향해 달려오면서 총을 쐈다”며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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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리스의 가족들은 경찰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맞서고 있다. 해리스의 할머니는 뉴욕타임스에 “해리스의 여자친구가 현장에 같이 있었는데 총을 갖고 있지 않았고 위험한 현장을 피하기 위해 차로 달려가고 있던 중이었다고 했다”며 “경찰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해리스가 숨진 브라운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사이어서 이번 시위에 참여했고 올해 초 졸업한 뒤 직장을 구하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리스가 훔친 총을 갖고 있었다며 경찰모욕죄 등 10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들의 면회도 막고 있다.  퍼거슨시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경찰은 거리 곳곳을 통제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1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됐다. 해리스 외에도 2명이 더 총상을 입었다. 11일 새벽까지 약 200여명의 시민이 경찰과 대치하며 거리시위를 계속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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