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국기자]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춘향대제
오늘(20일) 오전 10시 신라 시조 왕 박혁거세 거서간 춘향대제가 경북 경주시 포석로 907 오릉에서 (사)신라오릉보존회와 박씨대종친회 주관, 숭덕전 주최로 봉행 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였다.

신라 시조 왕 대제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매년 춘분날 춘향대제와 추분날 추향대제 두 번 올리며 이번 대제에는 전국 각 지역 박씨 종친회와 후손 그리고 관광객을 포함하여 1천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시조 왕 박혁거세 거서간은 BC 69년 양산촌 나정에서 태어나 BC 57년 육부 촌장의 추대로 사로(斯盧), 서라벌(徐羅伐)을 건국하여 재위 61년간 仁義와 德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화백제도를 두어 신라 천 년의 초석을 다졌다.

BC 53년 알영 왕비와 결혼하였으며 서기 4년 73세로 승하(昇遐)하여 담암사 옆에 장사를 지내 오늘의 오릉이 되었고 왕비 또한 7일 만에 승하(昇遐)하여 같은 곳에 장사하였다.

오릉 안에는 신라 1대 박혁거세왕,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과 알영 왕비의 릉이 있으며 6대 지마왕, 7대 일성왕,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55대 경애왕릉은 남산 기슭에 있다.

신라오능보존회 朴城秀 총재는“숭덕전은 신라 천년의 성지인 동시에 후손들에게는 뿌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면서 박혁거세 대왕의 건국 정신은 나라 사랑과 백성 사랑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오늘의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상생과 화합으로 서로 존중하고 단합하여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후손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하였다.

경북 봉화에서 280명이 단체로 버스 7대에 나누어 타고 3시간 넘게 달려 춘향대제에 참석하였다는 박OO(여, 51세) 씨는“천년 고도 경주에 오니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을 느꼈고 그 중심에 저의 선조 박혁거세릉이 있어 너무 기쁘다며 기회가 되면 가을 추향대제 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