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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에 "러 군대 진입 확인"…

posted Nov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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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에  "러 군대 진입 확인"…

 

 

경제제재와 유가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대를 투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 지역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서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추가 제재 논의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필립 브리드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은 "최근 러시아 군대와 탱크 등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략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러시아 군대가 크림반도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나토 관계자도 최근 러시아가 8개 대대(6,400명)의 군인을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에 배치했고 우크라이나 내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특수부대원도 기존 300명에서 400~500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FT에 밝혔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러시아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을 지원해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독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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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도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경고하며 동부지역의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스테판 폴토락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 쪽 병력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군대를 증파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친러 반군 장악지역인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에서는 이달 초 자체 총선을 실시해 행정부에 이어 의회권력까지 중앙정부로부터 분리하면서 러시아의 개입 여지가 더 커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추가 도발해 장기적으로 러시아에서 크림반도로 이어질 수 있는 군사통로를 확보할 심산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휴전 두 달여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러시아와 간 전면전 재개 가능성이 짙어지자 서방국가들은 대러 경제제재 강화 및 무력충돌 억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추가 경제제재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검토된 방안은 17일 열리는 외무장관회의에서 공식 결정될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26번째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미국에 인접한 멕시코만까지 정찰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현 상황에서 대서양과 태평양 그리고 멕시코만 등에서 우리 군사력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며 미국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해당 지역은 러시아군이 과거에도 훈련을 한 곳이라면서도 "국제법에 따라 안전하게 훈련을 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www.newssports25.com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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