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충청남도,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UN스튜디오’ 선정

-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 내 건립…933억 투입 2024년 개관 -

 

충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또 다른 명품공간이 될 충남미술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1.jpg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미술관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가 네덜란드 UN스튜디오와 함께 낸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미술관은 미술작품 전시 공간 마련을 통한 도민 문화 향유권 증진과 지역민 삶의 질 제고 등을 위해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 내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규모는 지하 2·지상 4층으로,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세미나실, 수장고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총 사업비는 933억 원이다.

 

도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미술관을 건립키로 하고, 국내외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지명 방식으로 설계를 공모했다.

 

이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31팀이 참가했으며, 충남미술관 건립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명 대상 6개 팀을 뽑았다.

 

6개 팀에 대한 심사는 지난 19일 우리나라 건축사와 함께 공모에 참여한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 미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설계자들이 비대면·화상으로 실시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선작은 1차 토론·투표로 3개 팀을 선정한 뒤, 2차 투표를 통해 2개 팀을 가리고, 종합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공모를 최종 통과한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는 부산명지지구 복합문화시설 등을, UN스튜디오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등을 설계한 바 있다.

 

56515771d1d7ec5f65aa1853d28d0fa0_1626869092_5095.jpg
충남미술관 당선작 조감도

 

이들은 당선작을 통해 충남미술관을 예술과 기술을 새롭게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문화허브’로 제시했다.

 

건축물 중앙 3층까지 ‘중정’을 배치, 예술과 편의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1층은 상설전시실과 편의 공간을, 2·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전시공간을 배치했다.

 

외부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패널을 사용하고, 태양광 시설과 지열 등 신새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는 미술관을 구현토록 했다.

 

충남미술관 총괄계획가인 임호균 연세대 교수는 당선작에 대해 정형적인 사각형 내에서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 공간 구성 계획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직선과 곡선, 기하학적 구성 등의 적절한 조화, 중정의 개방성과 커뮤니티 전시실의 기능을 결합, 미술관이 방문자와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시를 계획에 반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다음 달 중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UN스튜디오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11개월 동안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양승조 지사는 “문화는 행복을 좌우하고, 지역과 국가의 품격을 가늠케 하며, 문화적 역량이 바로 충남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충남미술관의 밑그림이 제시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2024년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내포신도시에 미술관과 도서관, 예술의 전당과 체육복합센터 등 정주여건이 어느 정도 구체화 된 만큼, 공공기관 유치에도 보다 힘을 써 나아가겠다.

 

환황해 중심도시를 넘어 품격과 문화가 흘러 넘치는 내포와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닷컴 이영란 기자


  1. 2021.08.04
    2021/08/04

    여수시, 바닷가 갯바위‧방파제 등 낚시객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

  2. 2021.08.03
    2021/08/03

    경북교육청 원어민 교사들도“독도는 우리땅! ”

  3. 2021.08.03
    2021/08/03

    전라남도, 포스코와 ‘수소산업’ 협약…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 탄력

  4. 2021.08.02
    2021/08/02

    충남 농업기술원, 농작업안전분야 전문가 협의회 개최

  5. 2021.08.01
    2021/08/01

    경주형 관광혁신 거점’생겨...경주관광마이스육성센터 개소

  6. 2021.07.29
    2021/07/29

    대구환경공단,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실시

  7. 2021.07.29
    2021/07/29

    충청남도, ‘충남내포혁신플랫폼’ 개관식 개최

  8. 2021.07.28
    2021/07/28

    경북교육청,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 유치원부터 함께 해요!

  9. 2021.07.28
    2021/07/28

    충청북도, 산사태 발생지역 7월말 복구 완료

  10. 2021.07.27
    2021/07/27

    경상남도,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 가져

  11. 2021.07.23
    2021/07/23

    충청남도, ‘충남형 정보보안 사이버 교육과정’ 직접 설계

  12. 2021.07.22
    2021/07/22

    강원도, 운탄고도 브랜드 디자인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13. 2021.07.21
    2021/07/21

    충청남도,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UN스튜디오’ 선정

  14. 2021.07.21
    2021/07/21

    임종식 경북교육감,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 격려

  15. 2021.07.20
    2021/07/20

    전라북도, 건설현장 관계자와 소통의 장 마련

  16. 2021.07.19
    2021/07/19

    고향에서 꿈꾸는 슬기로운 직업생활, 인재 유출 걱정 뚝!

  17. 2021.07.19
    2021/07/19

    이재명 경기도지사,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전국으로 확대돼야”

  18. 2021.07.16
    2021/07/16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