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한 해도 넘어가는데 나라 안이 어수선할 정도를 넘어 혼란스럽다.

비행기를 타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던 멀쩡한 사람들이 폭발 화염에 싸여 사망하는가 하면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헌정사상 사상 초유의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성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안 받을 수 없는 시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령으로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체포·구금 시도 등 공권력을 동원한 내란 혐의를 받고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법원이 허가한 집행 가능 기간이 일주일 뒤인 1월 6일까지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따르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상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영장 집행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