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
8일 속초에서 바닷가 상인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불친절 서비스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는 지난 6월 26일 한 유튜브 영상이 점화점이 되어 여론이 악화되자 바닷가 상인들이 자정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날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 오징어 난전 운영 관련 단체인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회원들이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간 논란의 대상이었던 바가지 요금, 식사시간 재촉, 결제 시 카드 거부, 비싼 음식 주문 강요 등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를 근절하고 서비스 최선에 관해 다짐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바닷가, 계곡 등 여름 피서철에 사람이 몰리는 휴가지에서 특정 지역의 바가지 요금, 불친절 서비스는 방문자들의 마음에 부담과 좋지않은 기억을 남기게 하는 사례가 많았다.
당국의 지도 단속 이전에 상인들의 스스로의 자정 결의대회는 속초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