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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

posted Dec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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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타계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한 목소리로 이 전 국회의장을 향한 존경의 뜻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오전 118분쯤 배우 최불암씨는 빈소를 찾아 고인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어른"이라며 "저도 잠깐 국회에 있었지만 10여년 알고 지내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2~3년 더 있다 가셨으면 좋은데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정몽준 전 의원, 정갑영 연세대 총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진영 새누리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이후 7, 10, 11, 12, 14, 15, 16대 등 8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4·16대 국회 두 차례에 걸쳐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14일 오후 431분 지병악화로 타계했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며,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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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분쯤에는 황우여 사회부장관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몇 남지 않은 정치의 거목이자 강직하시고 폭넓은 의회주의자"로 칭하며 "국회와 정치권이 힘들 땐 오래 계시면서 이끌어 주셔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인이 떠나신 엄숙한 순간에 후배들은 국민의 입장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정치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고인의 영정 앞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225분에는 김정배 역사편찬위원장이 빈소를 찾아 "꼿꼿하고 정의 넘치시는 분"이라며 "새로운 정치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시는 분이셨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후 117분쯤 빈소를 찾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선비정신이 투철하며, 학처럼 고고한, 멘토로서 존경하는 분이 서거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여야가 토론하고 협상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회주의자"라면서 "고인의 정신을 본받아 뜨겁게 토론해서 입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후 230분에 방문한 박희태 전 장관도 "국회의장 시절 날치기 입법을 한 적이 없으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하며 "후배들도 본받아서 성실하게 국회 입법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후 35분쯤 빈소를 찾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방명록에 "정치의 새벽을 알리셨습니다. 말없이 조용히 떠나셨습니다. 그 음성 후배들의 가슴속에 묻혔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에도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등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제단에는 고인의 위패와 함께 왼쪽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오른쪽에는 헝가리 공화국 십자 대훈장이 놓였다. 빈소 왼쪽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조화가, 오른쪽으로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의 조화가 놓였다. 화환이 너무 많이 도착해 접수대 뒤쪽으로 띠를 걸어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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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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