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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대 막판 변수는?

posted Aug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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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대 막판 변수는?

 

새누리당은 8·9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새출발'을 다짐하는 8·9 전대는 계파간 힘겨루기가 여전히 내재된 모습이다. 이에 전국적인 지명도나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 없는 지금의 전대구도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성패를 좌우할 마지막 열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7일부터 전국선거인단 현장투표가 진행되는 까닭에 각 후보의 막판 승부수 시점은 이날까지 불과 닷새에 불과하다. 이 기간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당선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단일화를 비롯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현재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앞서 김용태 의원과 1차 비박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혁신의 적임자를 자임하는 정병국 의원이다. 정 의원은 "비박 단일화란 화합과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자 반혁신"이라는 이주영 의원의 지적에 "김용태 의원과의 단일화는 혁신세력이 합심한 것"이라며 "혁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라고 반격했다. 관심은 남은 비박계 후보인 주호영 의원과의 단일화 여부다. 이에 정 의원 측은 양측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여론조사 실시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주호영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당원의 선택을 받을 결심을 하고 있다"고 완주 의사를 밝히는 등 혼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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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 의원은 앞서 "친박계가 특정 후보에 '표 몰아주기' 움직임을 보인다면, 단일화를 생각해보겠다"라고 한 바 있다. 결국 비박계 후보의 2차 단일화는 상대방인 친박계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 그러나 결단의 시점이 늦을수록 단일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측면에서 오는 5일 열리는 충남 천안 합동연설회가 단일화 발표의 적기라는 관측도 있다. 반면, 친박계 이주영·이정현 의원은 비박 후보들의 단일화를 맹비난하며, 각자 완주를 자신하고 있다. 이는 두 후보 모두 현재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까닭으로 보인다. 또한 '총선패배 심판'이라는 비박계의 단일화 명분에 비해 친박 단일화의 명분이 없다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친박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총선 패배에 따른 원외위원장과 당원들의 분노가 고스란히 이번 경선으로 나타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당내 절대 다수를 점하는 친박이 표면적인 단일화보다는 경쟁력 있는 친박 후보에 막판 '표 몰아주기'를 통해 지난 원내대표 경선 때처럼 결집력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박계 TK(대구·경북) 의원은 이와 관련 "아직은 한쪽에 몰아주자는 말은 듣지 못했다"면서도 "이정현 의원이 현장에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런 새누리당 내부의 움직임에 대해 민심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스포츠닷컴 취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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