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검찰, 문고리3인방 중 정호성 체포

posted Nov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검찰, 문고리3인방 중 정호성 체포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47)이 최순실 씨(60·구속)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을 유출해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체포됐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정 전 비서관을 체포해 이날 오전부터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본은 검찰 소환 조사 중 긴급체포된 최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과 달리 정 전 비서관은 체포영장을 먼저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번 주말께 청구할 방침이다.


ihc.jpg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경제 관련 청와대 문건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본은 청와대 부속실을 통해 최씨에게 각종 문건이 전달된 경위와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을 정계 입문 때부터 20년 가까이 보좌해온 만큼 최씨의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본은 청와대 문건이 저장된 태블릿PC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해 ‘최씨가 사용한게 맞다‘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중 일부 문건의 작성자 아이디가 정 전 비서관의 아이디인 ‘narelo’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본은 또 태블릿PC 명의자로 등록된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실 선임행정관(39)에게서 “2012년께 태블릿PC를 고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보좌관은 정 전 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권력’으로 불렸지만 2012년 대선유세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정 전 비서관이 거의 매일 밤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최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특본은 안 전 수석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최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게서 총 774억원을 강제 모금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권한을 남용해 롯데그룹에 K스포츠재단 투자금 70억원을 별도로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다.

최씨는 전날 직권남용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됐고 이날도 서울구치소에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검찰 출석 전에는 구치소에서 의사 진료를 받았다. 한편 대검찰청(총장 김수남)은 이날 특본 소속 검사를 기존 22명에서 32명으로 증원했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파견된 검사 6명과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4명 등 총 10명이 추가 투입됐다.


스포츠닷컴 사회팀





  1. 서울대 교수들 “박 대통령 국정서 즉각 손 떼라”

    서울대 교수들 “박 대통령 국정서 즉각 손 떼라” 국립대학인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국정 전반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헌정유린 사태를 염려하는 서울대 교수모임(이하 교수모임)’은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Date2016.11.07
    Read More
  2. 야당의원들, 청와대 앞에서 “박대통령 2선후퇴” 촉구

    야당의원들, 청와대 앞에서 “박대통령 2선후퇴” 촉구 야당은 청와대 앞을 찾아가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령이 결단하면 국정 안정을 돕겠다며 압박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민...
    Date2016.11.07
    Read More
  3. 정진석 "대통령, 국회로 와 결론내야"…최고위 불참 예고

    정진석 "대통령, 국회로 와 결론내야"…최고위 불참 예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 여야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를 포함한 여야...
    Date2016.11.07
    Read More
  4. “경제 지진난다. 빨리 컨트롤타워 세워야!”

    “경제 지진난다. 빨리 컨트롤타워 세워야!” 경제가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를 수습·관리해야 할 컨트롤타워마저 장기부재상태에 있어 심각한 우려가 진행되고 있다. 야3당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청문회를 거...
    Date2016.11.07
    Read More
  5. '최순실 의혹여파' '한진해운', 신뢰도 바닥

    '최순실 의혹여파' '한진해운', 신뢰도 바닥 한진해운 법정관리행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관여됐다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진해운 사태로 계열사 한진의 재무적 손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채 발행에 참여하는 기관이 없을 정도로 자본시...
    Date2016.11.07
    Read More
  6. 경부고속도로 또 관광버스 참사, 4명 사망 8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또 관광버스 참사, 4명 사망 8명 부상 또 고속도로상에서 관광버스 사고 참사가 일어났다. 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관광버스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참혹한 상황을 이렇게 전했...
    Date2016.11.06
    Read More
  7. CJ그룹 며느리 '이래나(22') 미국서 사망

    CJ그룹 며느리 '이래나(22') 미국서 사망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22) 씨가 미국에서 사망해 모종의 의혹이 일고 있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6) 씨와 올해 4월 결혼한 이래나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
    Date2016.11.06
    Read More
  8. 야3당, "책임전가용 담화" 격앙-“하야로?,,,아직은!,,,”

    야3당, "책임전가용 담화" 격앙-“하야로?,,,아직은!,,,” 추미애 "민심 분노에 해답 안돼", 박지원 "특검 수용은 잘한 일" , 민주 "하야투쟁 피할 수 없어" ,국민의당--"아직 상황 더봐야"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야당들은 오히려 ...
    Date2016.11.05
    Read More
  9. 검찰, 문고리3인방 중 정호성 체포

    검찰, 문고리3인방 중 정호성 체포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47)이 최순실 씨(60·구속)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을 유출해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체포됐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정 전 ...
    Date2016.11.04
    Read More
  10. 새누리당, 대국민 사과, 의총은 난장판

    새누리당, 대국민 사과, 의총은 난장판 새누리당이 4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단체 공개 사과를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 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을 참담한 심정으로 들었다"며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저희 새누리당 12...
    Date2016.11.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8 279 280 281 282 ... 965 Next
/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