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posted Jul 0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서민 대부분의 경제 현실이 힘든 것은 이미 10년 전이나 후나 변동이 없이 이 나라 경제는 어찌된 일인지 서민의 경제 체감도는 어려운게 변함이 없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혼란 속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아온 서민 정서는 만성이 된지 오래 되었다.


이번에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국회 특수활동비 지급내역은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돈이라는 생각보다는 마트에 가서 쌀 5Kg, 10Kg짜리를 사는데도 돈 몇백원 갖고 실랑이는 우리 서민 가정의 가계를 비유하면 이거는 “대놓고 하는 도적질”하고 같다고 하겠다.


이번에 참여연대의 정보공개 청구와 1,2,3심(대법원 심리)에서 “국민은 알 권리가 있고 국회활동은 투명, 정당해야 한다”는 판결에 의해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국회 특수활동비’는 한마디로 서민을 경악케하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는 특수활동과 관계없이 매월 6천만원을 수령해 갔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매월 6백만원을 받아갔다.

더구나 가관인 것은 이 돈들을 영수증 없이 사용할 수가 있고, 그 사용처를 밝힐 필요도 없는 것이 ‘특수활동비’라는 것이다.


일반 국민이나 단체는 어떤 업무를 이유로 국가 돈을 단돈 10만원만 수령해서 사용해도 영수증과 그 사용처를 밝혀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국회의원의 특수활동이라는 것이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도 않을뿐더러, 윤리위원회나 예결위원회 같은 경우도 1년에 한,두번 열리는데도 매월 위원장 앞으로 600만원씩이라니, 이러한 지급액이 그간 2011년부터 3년간의 지급 액수만 해도 총 240여억원이라는 것이다.


국회의원 빼지를 달기만 하면 국민을 위해 일을 하든 안하든 가만히 앉아서 배를 불리며 호의호식 할 수 있는 것이 이 나라 국회이다.

나라 법을 입법하는 권한을 지니고서 이러한 특수활동비 같은 법을 만들어서 특권을 누리고 사는 이 나라 국회법을 우리는 이 기회에 뜯어 고쳐야 한다.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국가 돈을 이렇게 물 쓰듯 해온 우리 국회는 이제 이번에 특수활동비 뿐만아니고, 외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불필요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반성의 논의를 심각하게 해야만 한다.


정부예산을 감시하는 국회 기능이 이러한 특수활동비 같은 전근대적인 사고와 행위가 법률화되어 있다는 것이 세계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임을 국회는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남의 밥 숟가락은 작니 크니 하면서 진작에 자신의 밥숟가락은 삽보다도 더 큰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국회의 특수활동비라는 것을 폐지하는 것이 옳다.


외 국가에서 각 의원에게 지급되는 월급만 해도 상당하며, 국민을 위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보좌관 제도를 허용하고 있는데 모두 국가에서 그들의 월급을 책임지고 있지 않은가?

특수활동비라는 자체가 왜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의원에게 지급되는 특수활동비는 빠짐없이 그 투명성을 위해 자료를 기록해 남겨야 한다.

그래야 정확하게 국민을 위한 업무에 사용하고, 또 공개하는 근거를 두어야 한다.


여야가 5일 특수활동비 논란이 일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된 관행이었다”고 입을 모아 반성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행이나 국민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잠시 달래는 말로 넘길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거듭나는 여야의 본분을 되찾아 국회법을 고쳐야 한다.


국회가 지금부터라도 단돈 1만원이라도 절제있고, 투명한 예산의 실행이 이루어 질 때에 이 나라 서민들의 경제 호황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자각하길 바란다.

 

  사설로고-스포츠닷컴.jpg


 


  1. [사설] 침체경제 가중시키는 사기 민생사범, 강력한 수사, 처벌이 시급하다

    [사설] 침체경제 가중시키는 사기 민생사범, 강력한 수사, 처벌이 시급하다 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는 물론 이대로 가다가는 서민들이 갈 자리가 거리 밖에 더 있겠는가 라는 불안한 심리까지 일반 가정에 들 정도로 심각하다. 이러한 어려운...
    Date2018.09.25
    Read More
  2. [사설]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국방 의무에 예외는 없다

    [사설]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국방 의무에 예외는 없다 근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육, 예술 분야 병역특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73년에 시작된 병역특례제도는 체육, 예술인들이 국제대회 등에서 입상하면 국가 명예를 높인 공...
    Date2018.09.04
    Read More
  3. [사설] 초고령화 시대, 노인 보건과 일자리 대책 세워야

    [사설] 초고령화 시대, 노인 보건과 일자리 대책 세워야 근간 어느 한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농촌 또는 군 내 거주 의향, 경제지표, 일자리·창업, 여가문화, 지역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청년정책 인식 및 평가, 청년건강, 귀농·귀촌 등을 물어 청년들의 실...
    Date2018.08.28
    Read More
  4.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사 설] 8.25 민주당전당대회, 당 위한 대회 아닌 국민위한 대회로 거듭나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여 ‘전국정당’으로 자리잡은 민주당의 정치세는 야권 정당들의 이...
    Date2018.08.22
    Read More
  5. [사설] BMW 차량화재, 당국의 책임이 우선 크다

    [사설] BMW 차량화재, 당국의 책임이 우선 크다 국내 수입 판매대수 2위를 달리는 BMW 차량이 계속 화재사고가 발생함으로서 해당 소비자는 물론 국민 안전상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이즈음, 당국의 발빠른 대책 강구와 제조회사의 피해대책 마련이 시급한 ...
    Date2018.08.08
    Read More
  6. [사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국회 상임위. 국민을 장님으로 보나

    [사 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국회 상임위. 국민을 장님으로 보나 근간 20대 국회 후반기가 출발하면서 16개 상임위원회가 8개 상임위원장 직을 임기 2년 중 각 1년씩을 2명의 의원이 나누어 맡기로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든 처사이다. 이와같이 위원장의 임기를 ...
    Date2018.07.21
    Read More
  7.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사설] 대놓고 하는 도적질 ‘국회 특수활동비’ 서민 대부분의 경제 현실이 힘든 것은 이미 10년 전이나 후나 변동이 없이 이 나라 경제는 어찌된 일인지 서민의 경제 체감도는 어려운게 변함이 없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혼란 속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
    Date2018.07.06
    Read More
  8. [사 설] 1당 독주 비균형 정계, 민주당의 성실한 대국민 자세 필요

    [사 설] 1당 독주 비균형 정계, 민주당의 겸허한 대국민 자세 절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싹쓸이 압승으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은 1당 독주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10석 중 10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고, 경기도의원...
    Date2018.06.19
    Read More
  9. 제14회 대한민국독도문화제 개최 공고

    (공고) 제14회 대한민국독도문화제 개최 2005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해 오는 ‘대한민국독도문화제’가 올해로 제 14회를 맞습니다. 문학/ 미술 부문은 공모전으로 대중음악 부문은 실기전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다음과 같이 행사 일정을 공고합니다. * 행사 ...
    Date2018.04.28
    Read More
  10. [사설]국민에게 평화를 심어준 남북정상회담

    [사설] 국민에게 평화를 심어준 남북정상회담 이번 남북 정상의 만남은 어떠한 이유로든 국민에게 평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충분한 성과이자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이다. 지난 11년전 노무현. 김정일 간 만남 이후 과거의 냉전과 북의 핵 추진을 ...
    Date2018.04.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290 Next
/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