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KU시네마테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신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건대입구에 자리한 예술영화관 KU시네마테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별전을 열고 그의 작품 네 편을 상영한다고 10일 전했다.

 

오는 14일에 개봉하는 신작 '언어의 정원'을 비롯해 2011년 개봉작인 '별을 쫓는 아이', 2007년 개봉작인 '초속 5센티미터', 국내 미개봉된 2004년 작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까지 총 네 편이 상영된다.

 

2002년 대부분 작업을 거의 혼자해 만든 단편 '별의 목소리'로 주목받은 신카이 마코토는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로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초속 5센티미터'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팬을 낳았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빛의 효과를 탁월하게 그려 '빛의 마술사'로도 불린다.

이번 특별전에서 네 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준다.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KU시네마테크 홈페이지(www.kuci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10 0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