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3분기 경제성장률, 0%대 탈출

posted Oct 2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분기 경제성장률, 0%대 탈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 수출부진이 계속됐지만 추가경정예산 등 확장적 정책을 바탕으로 내수와 소비 위주로 성장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0%대 성장을 벗어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2% 성장했다. 분기 성장률 은 20102분기(1.7%) 이후 21분기만에 최고치다. 3분기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더 오른 수준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달 초 페루 리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기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망치인 1.1%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dsxc.jpg 

 

성장기여도는 내수 1.9%p, 순수출 0.7%p로 집계됐다. 내수 성장기여도는 추경효과를 바탕으로 20121분기(2.0%) 이후 14분기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작년 3분기 이후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4.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감소했지만 기계류가 늘어 2.0% 성장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 화학제품, 선박 등이 줄어 0.2% 감소했고 수입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 1.3% 증가했다.

 

추경 및 금리인하 등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효과로 전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됐고, 정부소비와 건설투자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반면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중국 가공무역 감소 등 구조적 문제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임태옥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소득총괄팀 차장은 추경으로 정부소비가 늘었고, 부동산 분양시장 개선 및 신규착공 증가와 SOC(사회간접자본) 등 투자가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은 전기대비 0.1%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전분기 가뭄피해로 큰폭 감소했던 농림어업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6.5%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8~9월 중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늘었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전기대비 7.9%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감소했던 도소매·음식숙박업, 운수·보관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증가세로 전환돼 1.0% 성장했다.

 

건설업은 신규 건물건설 착공 증가로 5.3% 성장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증가한 378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률보다 총소득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저유가, 환율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개선됐으나 한은이 전망한 연간 실질 경제성장률 2.7%를 달성하기 위해선 4분기에 1%대 성장세가 유지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권맑은샘 기자

 

 



  1. '막노동판' 뛰어드는 청년 실업자 갈수록 늘어

    '막노동판' 뛰어드는 청년 실업자 갈수록 늘어 체감 실업률이 30%에 육박하는 최악의 청년 취업난 속에 청년들이 막노동판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새로 일하게 된 근로자 5명 중 1명은 20대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7일 내놓은 ‘2014 퇴직...
    Date2015.10.27
    Read More
  2. 중국증시 이달 12% 올라-성장률 추락쇼크 극복

    중국증시 이달 12% 올라-성장률 추락쇼크 극복 지난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7%를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2009년 1분기 이후...
    Date2015.10.27
    Read More
  3. 소비심리, 메르스 이기고 회복중, 4개월째 상승

    소비심리, 메르스 이기고 회복중, 4개월째 상승 소비심리가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충격을 딛고 넉달 연속 상승했다. 중국인관광객 수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고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 내수진작책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27일 한...
    Date2015.10.27
    Read More
  4. 국회, 각 상임위 예산 사전심의…KF-X 쟁점될듯

    국회, 각 상임위 예산 사전심의…KF-X 쟁점될듯 국회는 27일 국방위원회,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국방위 전체회의에선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이 거부된 한...
    Date2015.10.27
    Read More
  5. 한일정상회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일정상회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청와대가 26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 달 2일 개최하자고 일본 측에 제의한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간의 첫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Date2015.10.27
    Read More
  6. No Image

    9월말 전국 미분양 32,524호, 전월대비 2.6%(826호) 증가

    국토교통부(장관:유일호)는 금년 9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31,698호)대비 2.6%(826호) 증가한 총 32,524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15.6월 34,068호 → `15.7월 33,177호 → `15.8월 31,698호 → `15.9월 32,524호 준공후 미분양은 금년 9월...
    Date2015.10.26
    Read More
  7. No Image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내년에도 2조 넘긴다

    충남도는 내년 도와 시·군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2조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Date2015.10.25
    Read More
  8. 국회 청와대 국정감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KFX 기술이전 논란 따져

    국회 청와대 국정감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KFX 기술이전 논란 따져 국회 국정감사는 23일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기술이전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운영위...
    Date2015.10.23
    Read More
  9. 3분기 경제성장률, 0%대 탈출

    3분기 경제성장률, 0%대 탈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 수출부진이 계속됐지만 추가경정예산 등 확장적 정책을 바탕으로 내수와 소비 위주로 성장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0%대 성장을 벗어났다. 23일 한국은행에 ...
    Date2015.10.23
    Read More
  10. 남편강간 아내 첫구속

    남편강간 아내 첫구속 남편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내가 국내 처음으로 구속됐다. 2013년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남성까지 확대된 뒤 여성이 ‘강간 미수’로 기소된 사례는 있었지만, 강간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 간에 발생한 사건으로...
    Date2015.10.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15 416 417 418 419 ... 964 Next
/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