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일본정계, '아키에(아베수상 부인) 스캔들'로 몸살

posted Mar 1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본정계, '아키에(아베수상 부인) 스캔들'로 몸살

 

이웃나라 일본도 정치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정계를 흔들고 있는 '아키에(아베 신조 총리 부인) 스캔들'에 아베 총리 측근인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14NHK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기자단에게 국유지를 헐값에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리토모학원'을 위해 법정에서 구두변론을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남편을 대신해 출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이전에도 모리토모 학원의 쓰카모토 유치원이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외우도록 한 데 대해 "어떤 부분이 안되는 것인가"라며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모리토모 학원은 '아베신조 기념 소학교(초등학교)'를 설립한다며 기금을 모집하고, 아베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를 명예 교장으로 추대했다. 모리토모 학원은 그러나 초등학교 부지를 감정가의 14% 수준인 13400만엔(1341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 현재 모리토모 학원은 초등학교 설립 허가 신청을 취소하고, 정부는 토지 환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언론은 재판 작성 기록을 근거로 모리토모 학원이 200412월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이나다 방위상이 법정에서 학원측을 구두변론했다고 보도했다.


qjav.jpg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

 

이나다 방위상은 전날 참의원예산위원회에서 모리토모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과의 관계에 대해 "가고이케 이사장의 재판을 행한 적도, 법률 상담을 해준 적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하루만에 "변호사인 남편을 대신해 출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전날에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그렇게 대답했다"며 고의로 허위로 답변한 것이 아니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또 "(변론한 것은)13년 전 저당권 말소건이며 국유지 헐값 매입 사건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가고이케 이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면식이 있었지만 (그가 나에게) 상당한 실례를 저질러 그 이후 관계를 끊었다""10년 간 관계를 끊은 것은 사실이며 이 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만한 일은 아니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스가 관방장관도 이나다 방위상의 직위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본회의에서 이나다 방위상 파면 여부에 대해 "(방위상이)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이나다 방위상은 확실히 책임있게 설명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직무에 임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힌 뒤 "이나다 방위상으로부터는 사실 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나다 방위상이 직무를 계속하는데 문제가 없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진당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야마이 가즈노리 민진당 국회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만약 지금까지 이나다 방위상의 답변이 허위였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일본의 안전보장을 책임지는 자리에 걸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스포츠닷컴 국제팀

 



  1. 3천톤급 국산 장보고-Ⅲ 잠수함, 국산 리튬전지로 움직인다

    <사진> 장보고-Ⅲ Batch-Ⅱ 리튬전지체계 연구개발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3월 23일(목) 오전 10시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3천 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에 리튬전지 체계가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Date2017.03.24
    Read More
  2. 영국 런던 테러 발생 5명 사망·40여명 부상

    영국 런던 테러 발생 5명 사망·40여명 부상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영국이 충격에 빠졌다. 아직 이번 테러의 배후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영국 국민을 겨냥한 테러 시도가 수차례 차단되는 등 테러 위험성이 지속 제기되...
    Date2017.03.23
    Read More
  3. 칼빈슨 항모 이끌고 온 ‘제임스 킬비’ 미 해군 소장 “북한도발 억제의지”표명

    칼빈슨 항모 이끌고 온 ‘제임스 킬비’ 미 해군 소장 “북한도발 억제의지”표명 15일 오전 부산에 입항한 미 해군 칼빈슨 항모 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북한 도발의 억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임스 킬비 미해군 소장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Date2017.03.15
    Read More
  4. 미 언론들, “트럼프 못믿겠다” 신뢰성에 문제제기

    미 언론들, “트럼프 못믿겠다” 신뢰성에 문제제기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물타기성'으로 의혹과 주장을 펴는 사례가 반복되자, 미 언론들이 신뢰성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나?" 라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
    Date2017.03.14
    Read More
  5. 일본정계, '아키에(아베수상 부인) 스캔들'로 몸살

    일본정계, '아키에(아베수상 부인) 스캔들'로 몸살 이웃나라 일본도 정치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정계를 흔들고 있는 '아키에(아베 신조 총리 부인) 스캔들'에 아베 총리 측근인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14일 NHK에 따르면 이나...
    Date2017.03.14
    Read More
  6. 정부 김한솔 피신 개입 여부에 관심 증폭

    정부 김한솔 피신 개입 여부에 관심 증폭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 씨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 씨의 해외 피신에 우리 정부가 개입했는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한솔의 피신을 도왔다고 주장한 '천리마 민방위'라는 단체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
    Date2017.03.09
    Read More
  7. 북한은행들, 국제금융망서 퇴출

    북한은행들, 국제금융망서 퇴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지난 6일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의 몇 개 은행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최근 중단했다"고 WSJ에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몇 개 은행이 퇴출당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제재 리스트에 오른 북한...
    Date2017.03.08
    Read More
  8. 트럼프, 이라크 제외 ‘反이민 수정명령’ 서명

    트럼프, 이라크 제외 ‘反이민 수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첫 의회 연설에서 불법 체류자가 저지른 범죄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는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발표가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에 대해 취한 전략과 유사하다는 ...
    Date2017.03.07
    Read More
  9. 말레이시아 부총리, 북한 강철 대사 추방

    말레이시아 부총리, 북한 강철 대사 추방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자국 주재 강철 북한 대사를 추방한 것에 "숨은 뜻은 없다"고 밝혔다. 6일 더스타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이날 의회 로비에서 기자들에게 "말레이시아를 공격한 데...
    Date2017.03.06
    Read More
  10.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 커넥션’ 골치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 커넥션’ 골치 ‘러시아 커넥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다시 뒤흔들고 있다.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의 접촉에 대한 파장이 이미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게...
    Date2017.03.0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4 275 276 277 278 ... 573 Next
/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