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31)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볼넷과 득점 하나씩을 올렸다.

 

직전 경기에서 연속 경기 안타가 중단된 이대호는 이날까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07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로부터 볼 3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다 풀 카운트까지 간 끝에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대호는 4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만루를 엮었다.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2루타 때 3루로 나아간 이대호는 1사 후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5회 다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으나 두 번째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7회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를 맞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덜미를 잡혔다.

오릭스는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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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0 21: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