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제21대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이른 오전 시각에 열린 의원총회가 종일 지도부 거취와 당 운영에 관해 격론을 벌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외한 권성동 원내대표·비대위원 등 지도부 사퇴가 이어지고 당 쇄신에 관해 의원총회는 각 파간 의견 충돌이 오갔다.
여권의 가장 관심사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이다.
그러나 정작 김 전 대선후보는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대선 패배의 책임론으로 각 계파 간 상호 비판으로 총회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이 대두되며 당 대표 선출과 당 쇄신을 향한 내홍이 표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