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6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대회는 지난 5월 24일 열린 1차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로,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필리핀, 태국)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해 국제적인 경쟁을 펼친다.
한국 대표로는 BNK 썸이 출전한다. 애초에 1차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한솔레미콘과 W-유나이티드가 출전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되면서 3위를 차지한 BNK 썸이 이번 대회의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게 됐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2024년 우승팀 플로리시 군마와 2023년 4강에 올랐던 팀 윌이 다시 참가하며, 태국에서는 지난해 8강 경험이 있는 CT타이거즈와 이번 대회에서 첫 출전하는 팀 츄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유라텍스와 엉클드류가 출전하며, 일본 소속의 또 다른 팀 모리스 라크로와도 라인업에 합류한다.
‘WKBL 3x3 트리플잼’은 이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농구 3x3 국제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선수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뿐 아니라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도 함께 준비돼 있어, 농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WKBL은 “국내외 다양한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새로운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고, 선수들에게는 국제 경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