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글로벌 축구 팬들의 시선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된다.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오는 7월과 8월, ‘2025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FC바르셀로나는 6월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경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 역사적인 방문으로, 특히 최근 라리가, 스페인컵(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슈퍼컵) 3관왕을 달성한 후 이뤄지는 투어인 만큼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한국을 찾는다. 팬들은 세계적인 테크니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경기력을 한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첫 경기는 7월 31일(목)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명문 FC서울과, 두 번째 경기는 8월 4일(월)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치러질 예정이다.
이 두 경기는 TV조선이 국내 독점 생중계하며, 온라인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을 맡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을 위한 입장권은 6월 23일(월)부터 인터파크의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2025fcbasia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투어의 두 번째 경기 개최지인 대구시는 대한축구협회 및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협의하여 경기 개최를 공식 승인받았으며,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대구스타디움의 잔디 교체 및 시설 보수, 라커룸 개선 등 각종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기 당일에는 안전관리, 교통 흐름 통제, 관중 유입 대응 등 종합적인 운영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세계적인 축구 명문인 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맞대결은 대구 시민과 축구 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준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