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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차례비용 물가는?

posted Feb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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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차례비용 물가는?

 

한가위와 함께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까치까치 설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평균 233987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올랐으며, 전통시장 가격이 백화점의 절반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달 백화점 12, 대형마트 24, 기업형 슈퍼마켓(SSM) 18, 일반 슈퍼마켓 19, 전통시장 17곳 등 총 90개 점포를 조사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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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수산,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5개 항목에 대해 총 24종의 식품이나 상품을 사는 경우 설 차례상 소요비용(4인기준)은 평균 233987원으로 조사되어 지난해보다 3.0% 올랐다. 유통점별로 전통시장은 평균 17994원에 구입할 수 있어 가장 저렴했으며, 일반 슈퍼마켓(198578), 대형마트(217931), SSM(222922), 백화점(327734)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가격은 전통시장의 1.8배 수준에 이르렀다.

 

항목별로 전통시장이 다른 유통점보다 저렴한 대표적인 품목을 보면 축산물 중에서 쇠고기(탕국용·600g)는 백화점이 51130원으로 전통시장(26113)2배에 달했다. 수산물 중 참조기(3마리 기준)는 백화점이 2607원으로 전통시장(7447)2.8배를 나타냈다. 채소 가운데 숙주나물은 백화점이 3211원으로 전통시장(119)3.2배였으며, 과일 중 사과(5개 기준)는 백화점(1214)이 전통시장(9777)1.04배 였다. 한편 축산, 수산, 채소 3가지 항목에 대해 수입산과 국산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참조기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대부분 국산이 더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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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수입산 쇠고기(호주산 기준)는 국산보다 37.0%45.5% 저렴으며, 고사리·도라지·숙주(대부분 중국산)는 국산보다 각각 72.1%, 68.5%, 59.3% 쌌다. 수입산 상품의 국적별 비중을 보면 쇠고기(탕국용)는 호주산이 8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참조기는 조사대상 유통점 모두에서 중국산 부세조기가 팔리고 있어 수입산 비중이 100%에 달했다. 명태살과 황태포는 러시아산이 98% 이상으로 나타났고, 고사리·도라지·숙주는 중국산 비중이 93100%에 이르렀다.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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