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학종은 폐지, 주요대학 3분의1은 지역·계층별 쿼터제로"

posted Nov 07,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학종은 폐지, 주요대학 3분의1은 지역·계층별 쿼터제로"


- 대안신당 의총에서 밝혀, "전형 과정만 공개해도 대학들 스스로 학종 포기할 것" -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

 

천정배.jpg




천정배 의원(대안신당, 광주 서구을)이 "연고주의와 정실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학종은 결코 공정한 입시가 될 수 없다"며 "학종의 비중을 점차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7일 오전 열린 대안신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당장은, 학종 전형에서 대학들이 어떤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게 하고 그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렇게만 해도 많은 대학들이 스스로 학종을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고도 했다.

 

천 의원은 먼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부 내에서조차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채 불쑥 대학입시의 정시전형 확대 방침을 밝혀 논란이 분분하다"면서 청와대의 정시 확대 방침에 선을 그은 뒤, "학생부종합' 전형은 좋은 취지로 도입했는지 몰라도 매우 불투명해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 뿐 아니라 금수저에게 극히 유리한 제도이다.


정시 수능 전형 또한 금수저에게 유리할 뿐더러 수능의 방식인 5지 선다형 시험으로는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뚜렷해 이런 입시제도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신 성적 상대평가에 기초한 '학생부교과' 전형 역시 선다형 시험의 폐해와 아울러 교실을 친구들 간의 적대적 경쟁의 장으로 만드는 극히 비교육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흙수저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첫째, 수도권의 주요대학 입시에서, 정원의 3분의 1 내지 절반을 지역별·계층별 쿼터제로 선발하자"며 "예컨대, 어느 대학 입학 총 정원이 3,000명이라면 그 중 1,000~1,500명을 17개 시도의 고교 졸업생 수에 비례해 각 배분하고, 각 시도에 배정된 인원을 다시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의 고교 졸업생 수에 비례배분해서 선발하는 것, 이것이 지역별 쿼터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고른 기회 전형' 등 계층별 쿼터제도도 대폭 늘리고 이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생활 장학금과 기초교육지원을 도입하고 확대해 나가자"면서 "이렇게 하면 지방 또는 지방에서나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 자란 흙수저 아이들에게도 평등한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둘째,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독일의 아비투어 등을 벤치마킹해 수능시험에 과목별로 논술형 문항을 도입하고 점차 그 비중을 확대해서 10년 내지 15년 뒤에는 거의 완전한 논술형 시험으로 전환하자"며 "논술식 수능의 도입을 위해 필요한 고교 교육과정의 개편과 수업 방식의 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이로써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어 "셋째, 학종의 비중을 점차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 연고주의와 정실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학종은 결코 공정한 입시가 될 수 없다"면서 "당장은, 학종 전형에서 대학들이 어떤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게 하고 그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만 해도 많은 대학들이 스스로 학종을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천 의원은 "이번 기회에 공정하고 흙수저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주면서도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를 키울 대입제도를 꼭 만들자"고 덧붙였다.


  1. “민자사업 지금이 적기다.”민자사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민자사업 지금이 적기다.”민자사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스포츠닷컴 전진표 기자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오는 11월 15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자사업 지금이 적기다.”민자사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
    Date2019.11.14
    Read More
  2. 박정 의원, ‘한미 방위비분담금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 제출

    박정 의원, ‘한미 방위비분담금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 제출  -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확보와 한미동맹 신뢰성 보장 원칙 아래 이뤄져야 -  - 공정하고, 호혜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원칙과 요구 결의 -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Date2019.11.14
    Read More
  3.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처 간 중복해소 및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발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처 간 중복해소 및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발의 - 부처(환경부, 고용노동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및 공정안전보고서에 대한 중복 제출·심사 간소화 - - 화학물질관리법 개정해 장외영향...
    Date2019.11.13
    Read More
  4. ‘청년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과제’ <청년기본법이 온다> 토론회 개최

    ‘청년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과제’ <청년기본법이 온다> 토론회 개최 - 자유한국당 당론 1호 청년기본법 발의 후 3년 만에 정무위 법안소위 논의 앞둬 - - 청년기본법 통과된다면 청년정책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선언하는 최초의 입법 - 스포츠닷컴 전진표 기자 ...
    Date2019.11.13
    Read More
  5. 문희상 국회의장,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 참석 - 차별 없는 사회, 함께 사는 포용의 문화 만들어야” - - “공정과 정의 의심받지 않는 정치, 청년 일자리 담보되는 경제, -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공정과 정의가 의심받지 않...
    Date2019.11.13
    Read More
  6. 저작물의 신탁에 대하여 ‘확대이용허락제도’를 도입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안」대표 발의

    저작물의 신탁에 대하여 ‘확대이용허락제도’를 도입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안」대표 발의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 자유한국당 송파갑 박인숙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저작물의 신탁에 대하여 ‘확대이용허락제도’를 도입 하는 내용을 담은...
    Date2019.11.13
    Read More
  7. 손혜원 의원, 항구재생 어촌재생 정책토론회 개최

    손혜원 의원, 항구재생 어촌재생 정책토론회 개최 - ‘항구가 살아난다 청년이 온다’ -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대표의원 손혜원)은 항구와 어촌 지역의 재생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항구가 살...
    Date2019.11.12
    Read More
  8. 광고성 문자 ‧ 이메일 등 발신 제한 강화해야...

    광고성 문자 ‧ 이메일 등 발신 제한 강화해야... - 박인숙 의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발의 - 스포츠닷컴 전진표 기자 자유한국당 송파갑 박인숙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광고성 문자 ‧ 이메일 등을 제...
    Date2019.11.12
    Read More
  9.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 참석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에 참석해 돼지모자를 쓰고 한돈 홍보에 나섰다. 문 의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
    Date2019.11.12
    Read More
  10. 대한행정사협회, ‘공인노무사법 개정안’ 반대 성명서 및 기자회견

    대한행정사협회, ‘공인노무사법 개정안’ 반대 성명서 및 기자회견 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행정사협회(회장 이용만) 전국 10만 행정사를 대표한 각 시도지부장, 회장단이 모여 ‘공인노무사법 개정안 반대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갖었다. 노동 관련 업...
    Date2019.11.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7 228 229 230 231 ... 526 Next
/ 52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